🎵 하이브가 다시 한 번 K-POP 산업의 지형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하이브 주가가 30만 원선을 재차 넘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시가총액 12조 원에 달하는 대형 엔터사로서,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성과가 곧바로 재무 지표로 이어지는 구조가 강점입니다.
이미지: Toss증권
하이브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조 2,086억 원, 영업이익 2,41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콘서트 재개 효과와 Weverse 커머스 매출 증가가 동시에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멀티 레이블 전략이 하이브의 핵심 성장동력이다.” – 이재상 대표이사
실제로 BIGHIT MUSIC·ADOR·PLEDIS·BPM·KOZ 등 6개 레이블 체제를 완성하며 리스크 분산을 꾀했습니다. 최근에는 뉴진스·세븐틴·LE SSERAFIM이 연이어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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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행보도 눈에 띕니다. 2021년 미국 Ithaca Holdings 인수로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 등 팝스타 IP를 확보했고, 2024년에는 일본 Naeju 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현지 제작망을 넓혔습니다.
그러나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올해 초 주식 매각 논란과 뉴진스‧아이돌 제휴 분쟁 이슈가 겹치며 주가가 20% 가까이 조정받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둔화로 투어 수익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지목됩니다.
이러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은 하이브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에 주목합니다. 2025년 상반기 론칭 예정인 ‘Weverse 3.0’은 AI 추천·AR 팬미팅 기능을 탑재해 체류 시간을 3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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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점에서는 ‘하이브 주가 PER 36배’가 고평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다만 미디어·플랫폼 업종 평균 PER이 45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프리미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각도 설득력을 얻습니다.
특히 BTS 완전체 컴백이 예정된 2025년은 하이브 실적 레벨업의 변곡점으로 꼽힙니다. 증권가에서는 연 매출 3조 원, 영업이익률 18% 달성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도 하이브는 ▲친환경 투어 ▲음반 재활용 프로젝트 ▲청년 아티스트 육성 펀드 등을 운영해 ESG 점수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경영구조는 2024년 3월 조직 개편을 단행해 COO 직책을 신설하고, 각 레이블에 자율 경영권을 부여했습니다. 이는 빠른 의사결정과 리스크 완화를 동시에 노린 조처였습니다.
향후 과제로는 ① 글로벌 투어 수익 안정화 ② IP 확장 ③ AI 기반 아티스트 트레이닝이 꼽힙니다. 이 가운데 AI 보컬 합성 기술은 이미 내부 테스트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 한눈에 요약 –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플랫폼·글로벌 M&A라는 세 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주가 조정 구간마다 분할 매수 전략과 콘서트 수요 지표를 동시에 살피는 것이 유효해 보입니다.
🎯 결론적으로, 하이브는 여전히 K-POP 산업의 ‘게임 체인저’입니다. 기술과 콘텐츠, 그리고 팬덤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글로벌 문화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