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강버스가 9월 18일 오전 11시 드디어 정식 운항을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안전‧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을 잇는 28.9㎞ 수상 노선입니다. 서울 최초의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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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8척이 투입돼 하루 14회 왕복 운항합니다. 서울시는 10월 중순까지 12척·48회로 증편해 출퇴근 수요를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평일 운항 시간은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주말은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입니다. 다만 출근 시간대 급행(Express) 노선은 10월 10일부터 별도 투입됩니다.
일반 노선127분 vs 급행 노선82분 — “여의도 야경·뚝섬 불꽃을 수상에서 한눈에”
급행은 여의도·뚝섬만 기착해 시간을 대폭 단축합니다. 다만 9호선 급행(43분)보다 여전히 긴 이동 시간이 ‘통근 효율’ 논란의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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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관광‧레저 가치는 압도적입니다. 탑승객은 선내 카페에서 커피와 ‘배이글(베이글)’을 즐기며 노을 맛집 한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체와 고효율 태양광 발전 설비로 탄소 배출을 최대 30% 절감합니다. 이는 ‘서울형 그린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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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아직 확定되지 않았으나 기후동행카드 연계가 유력합니다. T머니·카카오페이 결제도 협의 중입니다.
서울시는 선착장 안전 난간 높이를 1.3m로 상향하고, AI 기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속도·풍향·승객 수를 모니터링합니다.
“대중교통 환승할인 포함 땐 교통카드 한 번 ‘찍고’ 배 타는 시대가 열립니다.” – 서울시 관계자
그러나 일부 시민은 “마곡→잠실 2시간 7분이면 출근용으론 비효율”이라며 회의적입니다. 서울시의 ‘생활형 vs 관광형’ 전략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야간 관광상품·페달보트 연계 등 복합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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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이용 꿀팁(기준: 서울시 발표)
① 승차권은 사전 모바일 예매가 가장 저렴합니다.
② 창가 좌석은 여의도→뚝섬 구간 노을 뷰가 압도적입니다.
③ 잠실 도착 후 석촌호수 산책을 연계하면 ‘힐링 코스’ 완성입니다.
🚩 18일 오전 11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출항 기념 세리머니’가 열리며, 시민 300명을 초청하는 무료 탑승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한강버스는 ‘교통·환경·관광’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서울시의 도전입니다. 앞으로 도심 수변 교통혁신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