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방안전원이 올해 들어 소방안전교육과 자격 제도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첫째, 기관 핵심 사업인 소방안전관리자 양성 과정이 교육 시간을 기존보다 20% 늘려 현장 실습을 강화했습니다.
소방안전원 관계자는 “2025년까지 1만 명 이상을 추가 배출해 시설물 화재 예방 역량을 높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둘째, 빅데이터 기반 화재 통계 플랫폼이 10월 시범 오픈합니다.
국민 누구나 건물별 화재 발생 이력·위험 등급을 조회할 수 있어 예방 중심 안전관리가 가능해집니다.
플랫폼 구축에는 소방청·한국소방산업기술원·대학 연구소가 공동 참여해 데이터 정확도를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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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원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가상현실(VR) 훈련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화재·지진·화학사고 등 15개 시나리오를 현실감 있게 구현해 초기 대응 요령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셋째,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후원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됐습니다.
행사에는 전국 63개 팀, 어린이 1,500명이 참가해 ‘안전문화 확산’의 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경북 칠곡 제일유치원 팀이 금상을, 대전 캔키즈어린이집이 은상을 수상해 지역 사회 관심을 모았습니다.
넷째, 기업 맞춤형 소방 컨설팅 프로그램이 신설돼 중소 제조업 300곳이 무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컨설팅 항목에는 스프링클러 성능, 전기·가스 복합 점검, 화재보험 연계 방안까지 포함돼 실효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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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관리자 취업 시장도 뜨겁습니다.
취업 포털 인디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관련 채용공고가 50건 이상 올라 월 평균 연봉 3,200만 원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섯째, 국민 체험·홍보관이 서울 마포구에 개관해 주말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붐빕니다.
이곳에서는 초기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완강기 체험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어 안심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해외 협력도 본격화됐습니다.
소방안전원은 베트남·인도네시아와 소방 기술 인증 상호 인정 양해각서를 체결해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스마트 소화기’ KS 표준 인증이 예고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24시간 자체 점검 후 이상 신호를 모바일 앱으로 전송해 초기 화재 대응을 혁신할 전망입니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예방·교육·데이터를 삼각축으로 국민 안전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입니다.
화재는 대비가 곧 생존입니다. 오늘도 우리 일상 곳곳에서 소방안전원의 노력이 빛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