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양 특성화 국립대의 도약 – 글로벌 연구 협력부터 최고경영자과정, 학생생활관까지 한눈에 보기
부산 영도에서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국립 한국해양대학교가 연구·교육·캠퍼스 생활 전 영역에서 변화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 특성화 종합 국립대학으로, 해운·조선·항만·해양에너지·해양환경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연구 협력, 해양 산업 리더를 키우는 최고경영자과정(AMP), 실질적인 장학·복지 확대와 학생생활관·승선생활관 운영 등 다방면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 한국해양대, 일본 신슈대와 ‘수자원 및 환경 소재’ 공동연구 강화
국립 한국해양대학교는 12월 8일 일본 신슈대학교(Shinshu University) 나카무라 소이치로 총장 일행을 초청해 국제학술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은 2024년 12월 체결된 국제학술교류협정의 후속 조치로, 양교는 특히 수자원 및 환경 소재 분야 공동연구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해양 환경과 수자원 문제는 국경을 넘는 공동 과제입니다. 한국해양대와 신슈대의 협력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해양 개발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입니다.”
– 한국해양대 관계자 설명
신슈대 방문단은 총장을 비롯해 국제 부총장, 글로벌 이니셔티브 특임 부총장, 섬유과학·기술 학부장 등으로 구성돼,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연구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환경 소재·첨단 섬유·수처리 기술은 한국해양대가 강점을 가진 해양환경·해양에너지 연구와 맞물려, 향후 공동 연구 프로젝트와 대학원생 교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2. 해양 산업 리더 양성, 한국해양대 해사산업대학원 AMP 제31기 수료
한국해양대 해사산업대학원은 12월 10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31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류동근 총장, 채영길 총동창회장, 홍기진 AMP총동창회장 등 동문과 내빈이 참석해 27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습니다.
국립 한국해양대 최고경영자과정(AMP)은 1992년 1기 개설 이후 30기를 거치며 해양·물류·조선·항만은 물론, 각계 지도급 인사 약 2,000명을 배출한 대표적인 해양 경영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31기 과정에서도 한국해양대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 산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해양산업 트렌드, 글로벌 물류 전략, ESG 경영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운영되었습니다.

한국해양대 AMP는 현직 CEO와 임원을 중심으로 구성돼, 해양 네트워크 형성이라는 장점도 큽니다.
수료생들은 “해양·항만·물류 분야 인맥과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자 교육이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AMP 총동창회 활동과 산업 협력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3. 장학금·동문 네트워크, 한국해양대만의 ‘바다 인재’ 지원 시스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동창회는 재학생을 위한 장학재단을 운영하며, 꾸준히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장학재단 장학금·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려, 우수 장학생 12명과 요트동아리 장학생 5명 등 총 17명에게 약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습니다.
장학재단에는 동문 기업과 졸업생들이 참여해, 요트동아리 장학금처럼 해양 스포츠와 연계된 특화 장학도 운영 중입니다.
이는 한국해양대가 해양 공학·해운경영·해사수송뿐 아니라 해양 스포츠·요트 문화까지 아우르는 교육 생태계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동문들은 “한국해양대 출신 해양 인재들이 글로벌 해운·조선·해양에너지 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히며, 장학금뿐 아니라 멘토링, 인턴십, 취업 연계 등 다각도의 지원을 예고했습니다.
4. 학생생활관·승선생활관, ‘살면서 배우는 해양 캠퍼스’
한국해양대학교 학생생활관은 재학생의 안정적인 주거와 학습을 지원하는 핵심 시설입니다.
학생생활관 홈페이지에는 아라관 A414호 변기커버 고장, B308 화장실 배수구 막힘, 정수기 냉수 출수 불가 등 시설물 고장 신고가 실시간으로 올라오며, 학교는 이를 수리하며 환경 개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생활관은 단순한 숙소를 넘어, 공부·휴식·커뮤니티가 결합된 생활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정수기·공용 라운지·스터디룸 등 생활 인프라가 계속 보강되고 있으며, 시설 고장 신고 시스템을 통해 학생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해양대만의 특징적인 시설로 승선생활관이 있습니다.
한국해양대 승선생활관은 해사대학 학생들이 실제 선박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승선 생활 교육을 받는 부속기관으로, 2025학년도 동계방중 특별개관을 예고하며 안전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승선생활관 교육은 해기사·해운전문인력을 꿈꾸는 학생에게 선실 생활, 안전 규정, 선박 조직문화를 몸으로 익히게 하는 과정입니다.
실제 바다로 나가기 전 마지막 준비 단계로서, 한국해양대의 실무 중심 교육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입니다.
5. 연구와 교육 성과, ‘해양에너지·자원’ 분야에서도 빛나
한국해양대는 최근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서도 성과를 내며 해양에너지·자원공학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대학원 해양에너지자원공학과 석사과정 최웅규 학생은 12월 10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5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해양대는 해저 자원 개발, 해양에너지, 탄소중립 기술 등에서 산업계와 연계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수상은 대학원 교육과 연구지도 시스템이 현장의 요구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해외자원개발 분야는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 산업입니다. 한국해양대가 배출하는 전문 인력이 국가 에너지 전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한국해양대는 해양환경·해양에너지·수자원·자원개발 등 다양한 연구 분야를 아우르며, 학생과 연구자를 동시에 키우는 연구 중심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6. 한국해양대를 꿈꾸는 수험생·직장인을 위한 체크포인트
최근 한국해양대 입시와 편입·대학원 진학, AMP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직장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 진학을 고민한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 해사대학·해양과학기술 관련 전공은 해기사 자격·해운·조선·항만 진출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 해양에너지자원공학·해양환경·해양공학은 에너지 기업·연구기관 진출에 유리합니다.
- AMP(최고경영자과정)은 해양·물류·조선·항만 분야 경영자와 임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와 전략 교육을 동시에 원하는 직장인에게 적합합니다.
- 학생생활관·승선생활관을 통해 지방·원거리 학생도 안정적인 캠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해양대는 동문 네트워크와 장학재단 활동이 활발해, 등록금·생활비 부담 완화는 물론 산업계 인턴십·취업 연계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7. ‘해양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한국해양대의 방향
국립 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 영도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캠퍼스 자체를 하나의 해양 교육·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신슈대와의 글로벌 연구 협력, 해사산업대학원 AMP 제31기 수료, 장학금 수여식과 동문 네트워크, 학생생활관·승선생활관 운영,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논문 수상까지, 최근 행보는 방향이 분명합니다.
해양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종합 교육·연구 대학으로서, 한국해양대는 산업과 지역, 그리고 바다를 잇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해운·조선·항만·에너지·환경 등 우리 경제의 핵심 분야가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한국해양대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해양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 해양·물류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직장인에게 한국해양대학교는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