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기업과 맺은 2건의 대형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플랜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가스전 탈황설비·석유화학·GTL(가스액화) 등 고난도 프로젝트를 포함해, 현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밸류체인 고도화 전략과 맞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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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30여 년간 축적한 EPC(설계·조달·시공)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다변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부터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전사적 과제로 격상해 BIM·3D 스캐닝·드론 측량을 현장 관리에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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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디지털 트윈으로 시뮬레이션해 공사 기간 15% 단축, 원가 10% 절감 효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 건축기술프리콘팀 관계자
아울러 건축조경팀은 🌳생태 복원형 조경 디자인🌿을 도입해 해외 현장에도 K-그린 인프라 모델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 이면엔 숙제도 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재해 사망자 15명을 기록해 건설사 중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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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회사는 🏗️“AI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을 연내 가동해 위험 징후를 24시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현안도 부각됩니다. 노동조합은 최근 플랜트본부 직원 2,000명 자택대기 조치에 대해 “고용 안정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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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도 오는 24일 종합감사에서 주우정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안전·고용·해외수주 전략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업계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25년 수주 잔고 30조 원 돌파, 영업이익률 6%대 회복을 전망합니다.
특히 SMR(소형모듈원전)·수소 암모니아 생산플랜트 등 차세대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장은 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합니다. 🚀
한 전문가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위험의 외주화’를 줄이고 ESG 경영을 강화할 때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결국 ‘안전·기술·시장 다변화’를 한 축으로 묶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름 그대로 미래 경제 엔지니어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