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욕 연방법원에서 ‘Diddy(디디·본명 Sean Combs) 재판이 2일 새벽(한국시간) 극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배심원단은 성매매 알선 관련 2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성적 인신매매·공갈·조직범죄법(RICO) 위반 등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배심 평결 직후 Diddy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으며, 법정 안팎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2024년 말 전 연인과의 민사 합의 이후 검찰이 연방 기소로 전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2012~2018년 사이 ‘Bad Boy Records’ 투어 및 파티 동선을 따라 조직적 인신매매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으나, 배심원단은 조직범죄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피고인은 스타지만, 법 앞에선 누구나 평등하다.” – 재판장 아룬 수브라마니안 판사
법조계는 ‘스플릿 베르디트’가 양측 모두에게 절충된 결과라고 해석합니다. 유죄 항목은 최대 10년형이지만, 양형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형 3~5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음악 산업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스포티파이·애플뮤직은 스트리밍 제한 해제를 검토 중이며, 주가와 관련 ETF도 하루 새 3%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광고·패션 사업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Sean John’ 패션라인 인수 협상은 보류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힙합 커뮤니티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50 Cent는 인스타그램에 “He beat the Rio, that boy a bad man!”이라며 조롱 섞인 글을 올렸고, Nas·Mary J. Blige는 “사법 정의가 작동했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Diddy 측은 “무죄를 입증한 만큼 항소는 고려하지 않는다”면서도, 유죄 판결 부분에 대해선 집행유예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MeToo 2.0 시대의 유명인 범죄 수사에 새로운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합니다.
향후 8월 말로 예정된 선고 공판 결과에 따라 Diddy의 음악·비즈니스 제국은 재편될 가능성이 큽니다.
라이브이슈KR은 선고 공판 및 Diddy의 향후 행보를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