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C 남자 World T20 Qualifier 아시아·EAP 최종 예선이 8일(현지시간) 오만 알아메라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6년 T20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기에 전 세계 크리켓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예선에는 네팔·쿠웨이트·파푸아뉴기니(PNG)·오만·사모아·홍콩·바레인·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9개국이 출전했습니다. 각 팀은 단일 리그로 승점을 겨루며, 상위 3개국이 본선 티켓을 손에 넣게 됩니다.
대회 첫 경기는 네팔 vs 쿠웨이트 맞대결로 시작됐습니다. ‘스핀 마법사’ 산딥 라미차네가 이끄는 네팔과 젊은 타선이 강점인 쿠웨이트의 대결은 예선 전체 흐름을 가늠할 시험대로 평가받았습니다.
개막전에 앞서 PNG 바라문디스는 오만에서 두 차례 공식 연습 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주장 아사드 발라는 “뜨거운 사막 기후에 적응했다”며 공·수 밸런스를 자신했습니다.
개최국 오만은 사모아를 상대로 개막식 직후 나란히 필드를 밟았습니다. 자국 팬들 앞에서 뛰는 지샨 막수드 주장은 “이번이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 연속 진출 기회”라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
“협회 차원에서 모든 경기를 HD로 중계하며, ICC.tv·ESPNcricinfo·FanCode 등을 통해 글로벌 팬들이 즉시 시청하도록 준비했습니다.” – ICC 이벤트 운영국
이번 World T20 Qualifier는 총 18경기가 10일간 이어집니다. 하루 두 경기씩 편성돼 국내 팬들도 저녁 7시·밤 11시 두 타임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포인트 테이블은 승리 2점·무승부 1점·패 0점으로 구성되며, 동률 시 순간 득점률(NRR)이 순위를 가릅니다. 이 때문에 공격적인 득점 관리가 승패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네팔·오만을 유력 본선 진출 후보로 꼽습니다. 그러나 쿠웨이트의 빠른 타격 라인과 PNG의 다채로운 올라운더진도 ‘다크호스’로 평가되면서 변수는 여전합니다.
최근 5년간 ICC는 Associate Nation 지원 예산을 35% 늘렸습니다. 그 결과 아시아·EAP 지역의 T20 국제 경기 수가 2019년 48경기→2024년 97경기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
오만 기후는 낮 최고 37℃의 고온·저습이라 스피너에게 유리합니다. 네팔·PNG처럼 스핀 자원이 풍부한 팀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T20 월드컵 본선이 한층 다채로워질 전망입니다.
한국에서는 크리켓이 아직 생소하지만, 경희·부산외대 등 대학 클럽을 중심으로 저변이 확산 중입니다. 이번 예선도 각 학교 동아리가 공동 시청 이벤트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ICC는 대회 종료 직후 ‘Player of the Tournament’를 발표하고, 최종 3개국에 본선 조 추첨 시드를 부여합니다. 2026년 본선 개최지는 인도·스리랑카 공동으로 가닥이 잡혀 있습니다.
예선 일정과 실시간 스코어는 ESPNcricinfo ‘Asia & EAP Qualifier’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중계는 ICC.tv가 무료로 제공합니다.
8일 개막을 시작으로 ‘World T20 Qualifier’는 17일 결승전까지 숨가쁜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글로벌 무대 입성을 꿈꾸는 아시아·EAP 9개국이 선사할 뜨거운 드라마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