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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현우⚾오승환 선수의 은퇴식 무대에서 폭발적인 록 보이스를 선보이며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뜨거운 공연장으로 뒤바꿨습니다.

30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vs KIA 타이거즈 경기 종료 직후, ‘끝판대장’의 21번이 영구결번되는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하현우가 등장했습니다.

현장에는 2만여 관중의 응원봉이 파도처럼 출렁였고, 첫 곡 ‘거울’의 전주가 흐르자마자 함성이 천장을 뚫었습니다. 팬들은 “음악대장의 귀환”이라며 열광했습니다.

오승환 은퇴식 하현우 공연


이번 무대는 국카스텐 정규 3집 ‘AURUM’ 홍보와 절묘하게 맞물렸습니다. 소속사는 “스포츠와 록의 강렬한 결합을 통해 앨범 메시지를 확장했다”고 밝혔습니다.

21년 동안 마운드를 지킨 오승환 선수처럼,
록 밴드도 무대를 지키며 관객에게 황금 같은 순간을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 하현우

실제로 ‘AURUM’은 라틴어로 황금을 뜻하며, 첫 트랙 ‘DREAM’은 국악 장단과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엮어 “전통과 미래를 연결한 황금빛 통로”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타이틀곡 ‘OVERMAN’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X(옛 트위터)·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극강의 고음과 프로그레시브 기타 리프가 팬심을 자극했습니다.

국카스텐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국카스텐은 XR 전시 ‘AURUM EXHIBITION’도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관람객은 VR 기기를 착용하고 ‘Kairos’·‘Roller’ 등을 360도 입체 음향으로 감상, 하현우의 샤우팅을 실시간 파동으로 시각화된 그래프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현우는 예능·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존재감을 확장 중입니다.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안산 특집’ 에피소드 예고편만으로도 실시간 댓글 5천 개를 기록했습니다.

10월 이후 일정도 숨 가쁩니다. 백제세계유산등재 10주년 기념 공연(2일), 세계드론제전 메인 스테이지(11일), LA 한인축제(19일) 등으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갑니다.

📱SNS 반응은 뜨겁습니다. Threads·X에는 “설마 했는데 진짜 하현우”, “야구장 투어가 록 페스티벌” 같은 게시물이 수백 건 쏟아졌고, 팬메이드 영상들은 #HaHyunWooLive 해시태그로 확산 중입니다.

음악 평론가들은 “스포츠와 공연의 융합이 체험형 콘텐츠 시대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이번 협업을 ‘컬처 믹스 매치’ 사례로 꼽았습니다.

공연 현장

하현우는 “경기장의 함성은 록 페스티벌의 떼창과 닮아 있다”며 “무장이 풀린 관객에게 가장 순수한 사운드를 전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1999년 New Unbalance로 데뷔, 2007년 국카스텐 결성, 2016년 ‘복면가왕 음악대장’ 신드롬까지—그의 커리어는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김수진(27) 씨는 “‘21번’‘AURUM’이 겹치며 ‘황금 같은 커리어’ 메시지가 완성됐다”고 평했습니다.

스포츠의 뜨거움과 록의 열기가 교차한 대구 밤, 하현우는 또 한 번 ‘무대 장인’의 수식어를 증명했습니다. 그의 다음 스포트라이트는 어디일지, 열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