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 합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이번 이적 협상은 에데르송의 페네르바체행이 촉발한 골키퍼 연쇄 이동의 핵심 고리로 평가됩니다.
맨시티 내부 사정을 살펴보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발밑 패스 능력과 반사 신경을 겸비한 돈나룸마를 차세대 수문장으로 낙점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1, 연봉은 최대 1,500만 유로(약 218억 원)로 알려졌습니다.
“돈나룸마의 피지컬과 근거리 반응 속도는 리그 최정상급” — ESPN 분석진
1999년생인 그는 이미 AC밀란과 PSG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이탈리아 대표팀의 차세대 주장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특히 UEFA 유로 2020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보여준
‘거미손’은 아직도 팬들의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
맨시티는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는 전술 특성상, 골키퍼의 킥 정확도와 시야를 무엇보다 중시합니다.
사진=조선비즈
돈나룸마는 지난 시즌 리그·컵 통합 46경기에서 22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세이브율 79%를 자랑했습니다.
PSG가 그를 붙잡으려 했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압박으로 인해 7000만 유로 이적료 제안을 수용할 공산이 큽니다.
이탈리아 축구계 역시 맨시티 합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도 높은 일정은 그의 기량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반면 PSG는 영입 첫 시즌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친
루카스 라베알리에게 선발 기회를 늘리며 세대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맨시티 팬 커뮤니티에서는 “에데르송의 공백을 매끄럽게 메울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EPL 적응 속도에 대한 우려가 공존합니다.
구단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프리시즌부터
골키퍼 전담 코치와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계약이 최종 마무리되면, 돈나룸마–루벤 디아스–로드리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은 리그 최강 견고함을 예고합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재도전을 노리는 맨시티가 새 골키퍼 카드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결국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행선지는 단순한 이적을 넘어 EPL 판도와 유럽 축구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축구팬들의 시선이 그의 장갑 끝에서 빚어낼 새 역사를 향해 모이고 있습니다. ⏳
*1: 옵션 1년 연장 포함, 현지 보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