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열린 에버턴 vs 토트넘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
토트넘은 전반 14분 미키 판 더 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주도했습니다. 후반 3분 판 더 펜이 또다시 머리를 대며 격차를 벌렸고, 종료 직전 히샤를리송이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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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에버턴은 새 구장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이어오던 무패 행진이 끊겼습니다. 수비진은 세트피스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었고, 공격진도 유효 슈팅 두 개에 그치며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세트피스 준비에 공을 들인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리그 3위에 올라섰습니다. 원정 5경기 4승 1무라는 ‘원정 스페셜리스트’ 면모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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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분수령은 코너킥·프리킥 등 세트피스였습니다. 토트넘은 8개의 코너킥 중 3개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날카로운 킥이 번번이 에버턴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빛난 판 더 펜은 센터백이자 왼발 빌드업의 핵심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2골 외에도 클리어링 6회, 인터셉트 3회를 기록하며 수비 리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에버턴의 다비드 모예스 감독은 “공중볼 방어에 허점을 드러냈다”면서도 “시즌은 길다”며 반등 의지를 다졌습니다.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4연승에 도전합니다. 반면 에버턴은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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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록(Opta) 📊
• 점유율: 에버턴 46% – 토트넘 54%
• 슈팅: 7(2) – 14(6)
• 코너킥: 3 – 8
• 패스 성공률: 82% – 87%
현지 팬들은 SNS에서 “에버턴 vs 토트넘 사상 최고의 세트피스 쇼”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습니다. 특히 판 더 펜의 헤더 두 방은 ‘이번 주 베스트 골’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꾸준한 압박·높은 라인 전략을 이어가는 한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에버턴은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세트피스 수비 보강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에버턴 vs 토트넘 경기는 세트피스 준비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토트넘은 원정 연승을 통해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고, 에버턴은 홈 첫 패배를 교훈 삼아 반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