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이 다시 한 번 축구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FA 커뮤니티 실드 단판 승부에서 Crystal Palace vs Liverpool이 맞붙으며 2025-26시즌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Crystal Palace F.C.
이번 대결은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체제’ 공식 첫 트로피 사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습니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FA컵 우승 기세를 몰아 첫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노렸습니다.
8월 10일 23:00 KST 킥오프와 동시에 양 팀은 초반부터 강렬한 압박을 주고받았습니다. 특히 살라(리버풀)와 엘리제(팰리스)의 측면 돌파가 경기 흐름을 끊임없이 흔들었습니다.
팀 뉴스입니다. 리버풀은 부상에서 복귀한 루이스 디아스를 선발에 포함했고, 팰리스는 여름에 영입한 에디 은케티아를 원톱에 배치했습니다. 두 사령탑 모두 “선 굵은 전환“을 강조하며 빠른 역습을 공통 키워드로 내세웠습니다.
“우리는 Wembley에서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습니다.” – 아르네 슬롯(리버풀 감독)
슬롯 감독은 플렉서블 4-3-3으로 점유율을 노렸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3-4-2-1에서 5백으로 전환해 두 줄 수비를 구축했습니다.
전반 22분, 리버풀의 플로리안 비르츠가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으나, 팰리스 수문장 존스톤이 선방해 분위기를 지켰습니다. 곧이어 팰리스는 세트피스에서 요아힘 안데르센의 헤더로 응수하며 관중석의 함성을 끌어냈습니다.
이미지 출처: Sports Illustrated
후반 들어 전술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쓰며 중원 숫자를 늘렸고, 팰리스는 두 쿠레를 투 볼란치 최전선에 가까이 끌어올려 하프 스페이스를 봉쇄했습니다.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위고 에키티케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습니다. 슈퍼컴퓨터 예측률 61%를 자랑하던 리버풀은 결국 5-4로 키커 대결을 제압해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핵심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 Crystal Palace vs Liverpool – 시즌 개막을 알린 전통의 단판.
- 슬롯 감독의 하이프레싱, 글라스너 감독의 5백 전환이 돋보인 전술 맞대결.
- 신예 비르츠·에키티케의 활약으로 ‘세대교체’가 뚜렷.
- 리버풀, 구단 통산 17번째 커뮤니티 실드 우승 달성.
이미지 출처: Getty Images / NBC Sports
현장 분위기는 ‘빅매치’라는 이름값에 걸맞았습니다. 웸블리 9만 관중이 만든 파도 응원은 경기 내내 에너지를 불어넣었습니다. 경기 후 버질 판데이크는 “새 시즌 첫 승이기에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팰리스 주장 조엘 워드는 “패배에도 배운 점이 많았다”며 리그 개막전 반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는 곧 프리미어리그 초반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시청 방법 📺
국내 팬은 SPOTV NOW·쿠팡 플레이에서 다시보기(VOD)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중계권은 NBC Sports·ESPN 등으로 분산됐습니다.
티켓은 웸블리 공식 사이트와 각 클럽 My Account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잔여분은 사실상 매진 상태였습니다.
끝으로
“올해 Crystal Palace vs Liverpool은 단순한 쇼케이스를 넘어 양 팀 ‘리셋’의 첫 페이지였습니다.” – 현지 평론가 제이미 캐러거
새 시즌 행보가 궁금하다면, 8월 17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도 주목해야 합니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브렌트퍼드와, 팰리스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울버햄프턴과 격돌합니다. 커뮤니티 실드 기세가 정규리그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