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토리노의 자존심 유벤투스가 새 시즌 초반부터 굵직한 뉴스의 중심에 섰습니다. 세리에A 3라운드 ‘더비 디탈리아’Derby d’Italia를 목전에 두고 전력 보강, 선수단 이슈, 전술 변화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인터밀란전은 승점뿐 아니라 시즌 판도를 가를 분수령으로 평가됩니다. 개막 2연승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무실점 행진으로 ‘철의 수비’ 이미지를 되찾았습니다.

⚔️ 반면 인테르는 대승과 패배를 오가며 안정감이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첫 골의 향방이 승부를 가를 결정적 변수로 꼽힙니다.


유벤투스 vs 인테르 프리뷰
사진=InterFootball/Daum, 재배포 금지

이탈리아 현지지 Tuttosport는 “아데몰라 루크먼이 블라호비치 대체 자원 1순위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루크먼의 영입 필요성은 스카우팅팀 내부서도 꾸준히 언급돼 왔습니다.

“유벤투스는 공격 옵션 다변화를 위해 루크먼·스카마카·카스트로를 동시에 추적한다.” — Tuttosport(2025-09-11)

또 다른 화제는 임대로 잉글랜드에 진출한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입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 15경기·45분 이상 출전 시 2,500만 유로에 완전 영입해야 하는 의무 조항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알바니아 출신 윙어 에돈 제그로바는 “유벤투스에서 알바니아 국민 전체를 대표한다”는 각오를 밝히며 팬들의 기대를 키웠습니다. 이적 직후 총리 에디 라마에게 첫 유니폼을 전달했다는 후문도 화제가 됐습니다.

제그로바 인터뷰
사진=Gazeta Express, 출처 표기


수비 라인 보강도 진행 중입니다. 모나코의 24세 풀백 윌프리드 싱고가 우측 수비 후보군에 새로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싱고는 스피드와 피지컬을 겸비해 3백·4백 모두 소화 가능합니다.

첼시는 터키 미드필더 케난 일디즈 영입을 시도했으나, 유벤투스는 ‘판매 불가’ 방침을 즉각 통보했습니다. 클럽 내부에서는 “일디즈는 차세대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올여름부터 4-3-3 전환을 적극 실험했습니다. 특히 왼쪽 윙백을 고정하지 않고 미드필더를 대각선으로 끌어올리는 하이브리드 풀백 전술이 눈에 띕니다.

세리에A 통계 사이트 Opta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개막 2경기에서 경합 성공률 62%를 기록해 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전방 압박과 후방 빌드업 안정화가 동시에 개선됐음을 보여줍니다.

루크먼 링크
사진=Gazeta Express, 출처 표기


다가올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도 변수입니다.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며, 알렉스 산드루와 로카텔리의 부상 복귀 시점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결국 이번 ‘더비 디탈리아’ 결과는 전술 실험의 성패, 스쿼드 뎁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 마무리의 종합 성적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팬들은 “점유율보다 실리”를 외치는 알레그리의 선택이 통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