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수페르리가 2025-26 13라운드에서 FC 프레데리시아와 미트윌란이 맞붙었습니다. ☔️ 가벼운 빗줄기 속 펼쳐진 경기에서 원정팀 미트윌란이 4-0 대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조규성은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36분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득점은 그의 시즌 4호골1)로 기록됐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경기는 초반부터 미트윌란이 주도했습니다. 전반 14분 미트윌란 공격수 디오니가 선제골을 뽑아냈고, 22분 윙어 안데르센이 추가 득점2)에 성공했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하이프레싱이 완벽히 통했다” – 토마스 토마센 미트윌란 감독
프레데리시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으나, 중원 압박에서 밀리며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홈 관중(6,812명)이 탄식할 수밖에 없었던 대목입니다. 😮💨
전반 36분 하이라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규성이 높은 점프로 헤딩,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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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68분에는 교체 투입된 미트윌란 미드필더 팔손이 감각적인 중거리 슛으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렸습니다. 이후 경기는 사실상 승패가 확정됐습니다.
통계가 우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미트윌란은 슈팅 18-4, 유효슈팅 9-0, 점유율 63-37%를 기록했습니다. 패스 성공률도 87%로 프레데리시아(75%)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리그 순위표에서 미트윌란은 승점 28로 2위를 유지하며 선두 실케보르(승점 30)를 2점 차로 추격합니다. 반면 프레데리시아는 11위에 머물며 강등권 그림자가 짙어졌습니다.
경기 후 덴마크 매체 볼드.dk은 “조규성의 공간 활용 능력이 돌아왔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지 팬들 역시 SNS에서 ‘Gyu-magic’이라는 해시태그로 환호했습니다. 🔥
미트윌란은 다음 라운드에서 바일레 BK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연승을 이어가면 월드컵 예선 휴식기 전 단독 선두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조규성의 컨디션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벤투호가 11월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있어, 그의 득점 감각은 희소식입니다.
1) 8월 이후 첫 골, 2) 안데르센의 시즌 3호골.
⚽️ 경기 주요 기록
– 득점 : 디오니 14’·안데르센 22’·조규성 36’·팔손 68’
– MOTM : 조규성(평점 8.9, 볼드.dk 기준)
– 관중 : 6,812명 (몬자사 파크)
– 심판 : 욘 뮐레르 (덴마크)
끝으로, 미트윌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측면 수비 보강을 예고했습니다. 프레데리시아는 잔류를 위해 베테랑 수비수 영입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FC 프레데리시아 대 미트윌란 경기는 경기력, 기록, 스토리 삼박자를 모두 보여주며 덴마크 리그의 현재를 드러냈습니다. 🇩🇰 축구 팬이라면 챔피언십 레이스의 향방을 주목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