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파라과이 축구 평가전이 10일 저녁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뜨거운 함성과 함께 막을 올렸습니다.
🇯🇵 일본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11명 전원 유럽파로 선발을 꾸려 공격 본능을 극대화했습니다.
선발진에는 쿠보 타케후사, 미토마 가오루, 엔도 와타루가 이름을 올려 유럽 리그에서 보여준 스피드와 압박을 고스란히 옮겨왔습니다.
🇵🇾 반면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 축구대표팀은 남미 특유의 피지컬과 역습으로 맞불을 놨으며, 미겔 알미론·다를리스 곤살레스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알파로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
“한국과 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일본은 유럽 팀과 싸우는 느낌”
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킥오프 11분 만에 🇵🇾 파라과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스이타의 공기를 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 축구대표팀은 5분 뒤 왼쪽 돌파를 성공시킨 미토마의 크로스를 오쿠가와가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경기 초반 일본 파라과이 축구 맞대결은 점유율 63% : 37%로 일본이 우위를 점했지만, 파라과이는 전방 압박으로 쿠보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압축했습니다.
모리야스 감독은 하프타임 직전 도안 리쓰를 투입해 측면 스위치를 노리는 플랜 B를 가동했습니다.
📊 양국의 최근 A매치 전적은 일본 3승 1무 1패로 앞서 있지만, 파라과이는 2026 월드컵 남미 예선을 대비해 한국(14일 서울)전을 앞두고 있어 동기부여가 강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역시 🇯🇵 19위, 🇵🇾 37위로 차이가 있으나, 남미 특유의 끈질긴 수비가 일본의 원터치 패스를 자주 끊어냈습니다.
경기장은 4만여 관중으로 매진됐으며, 일본축구협회(JFA)는 현장 매출 8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국내 팬들은 Nippon TV 온라��인 스트리밍과 SPOTV NOW에서 실시간으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파 11인 전술이 90분 내내 유지될 경우 체력 저하가 변수”라고 분석했으며, 모리야스 감독은 후반 65분 사카이·가마다를 동시 투입해 미드필드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알파로 감독도 곧바로 헤수스 메디나, 안토니오 사나브리아를 교체하며 역습 속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일본 파라과이 축구 친선전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남미 예선 전술 실험장 역할을 하며, 양국의 대륙 간 스타일 충돌을 생생히 보여주었습니다.
일본은 오는 18일 시리아 원정, 파라과이는 14일 대한민국과의 서울 원정을 앞두고 있어 체력 안배와 교체 카드 운용이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엔도 와타루가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최종 스코어 2–1을 완성했고, 스이타는 승리의 파란 물결로 물들었습니다. 🎉
⚽ 이번 승리로 일본은 10월 A매치 첫 승을 신고하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고, 파라과이는 한국전에서 재도약을 노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