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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도 축구 친선경기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A매치 주간이 열리면 리그 일정을 멈추고 각국 선수들이 조국의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데, 승점이 걸리지 않은 경기임에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무관중·방역 체제를 거쳐 다시 만원 관중을 맞이하는 흐름 속에서, 친선경기는 대표팀 전술 실험유망주 테스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로 꼽힙니다.

최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파라과이·브라질 등 남미 강호와의 친선 일정을 확정했고, 2025년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사냥에 나설 계획입니다.

스코어맨 자료에 따르면 파라과이 피파랭킹37위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흐름이 좋습니다. 반면 한국축구는 손흥민·이강인 복귀로 최정예 스쿼드를 소집하며 홈 이점을 노립니다.


“친선경기는 결과보다 과정입니다. 하지만 과정이 쌓이면 월드컵 본선의 결과로 이어집니다.” —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실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친선경기였던 카메룬전에서 벤투호는 1-0 승리를 거두며 선수 조합을 완성했고, 이는 본선 16강 진출의 시금석이었습니다.

이번 한국 대 파라과이 친선경기 핵심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4-2-3-1 전환을 가정한 황선홍 감독의 빌드업 실험, 둘째, 백업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아닌 울산의 ‘괴물’ 후라도의 선발 기용 여부, 셋째, 중앙 수비 라인의 신예 김주성 합류입니다.

브라질과의 친선 매치업도 놓칠 수 없습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구가 포진한 브라질은 4-2-3-1에서 4-3-3으로 변형하며 한국 수비를 흔들 계획입니다.

중계권은 tvN SPORTSTVING이 확보했습니다. 경기 당일 19시 40분 프리뷰 쇼20시 킥오프가 예정돼 있어 모바일·OTT·IPTV 모두 실시간 시청이 가능합니다. 4FA

티켓 예매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앱 KFA 티켓과 인터파크에서 동시 진행 중입니다. 1등급 R석은 9만 9천 원에 매진 임박이고, 사회적 약자 배려 좌석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전술 면에서 파라과이는 알미론의 세컨톱 움직임으로 한국 풀백 뒤 공간을 노립니다. 이에 맞서 한국은 ‘변칙 3백’을 꺼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축구 경기장 전경
사진출처: Pexels

친선경기가 ‘진검승부가 아니다’라는 편견도 있지만, 피파 랭킹 포인트가 0.5배 적용되며, 선수들의 해외 이적 시장 몸값 상승 무대로 기능합니다. 지난해 손흥민은 칠레전 활약 직후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몸값이 7,000만 유로로 재상승했습니다.

또한 국내 팬 투어와 다양한 CSR 프로그램이 병행돼, 경기 당일 오전 유소년 축구클리닉, 오후 다문화 가정 초청 이벤트 등이 마련됩니다. 389

결론적으로 친선경기는 ‘경쟁 없는 경쟁’ 속에서 대표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소중한 테스트 베드입니다. 팬 입장에서도 월드컵·아시안컵 못지않게 뜨거운 응원 열기를 경험할 절호의 찬스입니다.

다음 달 10일 밤, 서울 상암에서 울려 퍼질 응원의 함성은 선수들에게 어떤 동기부여가 될까요? 라이브이슈KR은 경기 종료 직후 현장 리포트선수 인터뷰를 신속하게 전하겠습니다.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