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잉글랜드 대표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승격팀 번리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계약 기간은 2년, 옵션 포함 최대 500만 파운드가 책정됐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워커 이적은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이동 중 하나입니다. 맨시티와의 재계약설도 있었으나, 선수 본인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뉴스1
워커는 2017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총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특히 6차례의 EPL 우승과 2024-25시즌 UCL 우승은 그가 남긴 가장 굵직한 기록이었습니다.
“번리는 전통과 열정이 살아있는 훌륭한 클럽입니다. 제 경험과 스피드를 팀에 보태 프리미어리그 잔류 이상을 이루고 싶습니다.” – 카일 워커 이적 소감 중
이번 번리 이적이 주목받는 이유는 감독 스콧 파커와의 재회입니다. 두 사람은 토트넘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으며, 파커 감독은 “워커는 라커룸 리더십 면에서 큰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술적 시너지도 기대를 모읍니다. 번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승점 100 고지에 오르며 공격 지향적인 4-3-3포메이션을 구축했습니다. 워커는 특유의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안정적인 1:1 수비로 하이라인 운영의 안정판이 될 전망입니다.
35세인 워커는 손흥민보다 두 살 많은 베테랑이지만, 지난 시즌 평균 시속 33km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번리 수비진 평균 연령 24세와 비교하면 멘토 역할도 자연스럽게 따릅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번리 공식 SNS에는 12시간 만에 10만 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고, 현지 언론은 “티셔츠 프린팅 기계가 쉴 틈이 없다”는 유쾌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반면 맨시티 입장에서는 주전 라이트백 공백이라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리코 루이스와 조앙 칸셀루를 대안으로 염두에 두고 있지만, 경험 면에서 워커만큼의 무게감은 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PL 경쟁 구도 역시 요동칠 전망입니다. 번리는 워커 영입 외에도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보강을 논의 중이며, “생존이 목표가 아닌 중위권 도약”을 공언했습니다.
통계적으로도 워커 효과는 분명합니다. 지난 5시즌 동안 워커가 선발로 뛴 경기에서 맨시티는 승률 78%를 기록했지만, 그가 빠진 경기에서는 65%로 떨어졌습니다. 번리는 리그 잔류 매직넘버를 최소화할 현실적인 무기를 확보한 셈입니다.
워커는 등록과 동시에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구단은 홈구장 터프 무어에서 열릴 친선경기에 맞춰 ‘워커 데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입장권은 오픈 10분 만에 70%가 판매돼 흥행을 예고합니다.
⚽ 결론입니다. 카일 워커의 번리 이적은 개인에게는 새로운 도전, 클럽에게는 생존 이상의 목표를 향한 질주가 될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 2025-26시즌을 뜨겁게 달굴 워커의 역주행 스토리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