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화 5차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4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5차전은 올 가을 야구의 백미로 꼽힙니다.
양 팀은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최종 승부를 펼칩니다.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삼성은 가을야구에서 급부상한 ‘폰태’ 최원태를 선발 카드로 예고했습니다.
지난 4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김영웅의 연타석 3점 홈런 두 방으로 7–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덕분에 시리즈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대전 원정길이 결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꿈을 이루기 위해 홈 관중의 열기를 등에 업습니다.
정규시즌 내내 홈에서 0.610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던 만큼 ‘안방 이점’을 살리겠다는 계산입니다.
“1년 내내 준비해 온 마지막 9이닝입니다.” –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수베로 감독은 불펜 운용에 변화를 암시했습니다.
특히 4차전에서 흔들렸던 신예 김서현 대신 30세트포인트를 기록한 장시환을 마무리 후보로 검토 중입니다.
삼성 bench는 타순 유지를 선택했습니다.
4차전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김영웅을 중심으로, 강민호–피렐라–구자욱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그대로 나설 전망입니다.
경기 관전 포인트는 선발들의 초반 제구와 6회 이후 불펜 집중력입니다.
5차전 특성상 투구 수 관리가 사치일 수 있어, 초반 실점이 곧 경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다른 변수는 대전의 저녁 기온 12℃입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타구 비거리 감소가 예상돼, 한화가 강점을 보이는 ‘짧고 빠른 야구’가 유효할지 주목됩니다.
중계는 MBC·MBC스포츠플러스·웨이브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모바일 시청 시 데이터 사용량 주의
현장 관람 티켓은 지난 22일 매진되었으며, 취소표는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KBO 통합 예매처에서 오픈됩니다.
한편, 5차전 결과에 따라 한국시리즈 1차전 일정은 26일 잠실(예정)로 하루 늦춰졌습니다.
이는 이동일 확보와 중계 편성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승리 팀에게 최소 1일 휴식이 제공됩니다.
🔍 종합 전망
다수의 전문가들은 ‘홈 팬 파워’를 앞세운 한화의 근소 우위를 예상합니다.
그러나 삼성 한화 5차전 특유의 단판 승부는 돌발 상황 한 번으로 승패가 갈렸던 과거 사례가 많았습니다.
“누가 웃든, 2025 가을 야구의 진정한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 KBO 관계자
운명의 5차전,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찍히는 순간 다시 한 번 역사가 쓰일지 주목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