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7이닝 3실점 7탈삼진으로 시즌 11승을 수확했습니다.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롯데는 키움 히어로즈를 9-3으로 제압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습니다. ⚾️🔥
이번 승리로 박세웅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점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탈삼진/볼넷 비율도 4.1:1로 개선됐습니다.
1회부터 최고 151㎞의 직구와 130㎞대 커브, 140㎞대 슬라이더·커터를 자유자재로 섞으며 키움 타선을 묶었습니다. 특히 좌우 코너를 찌르는 포심 패스트볼이 살아나며 최근 난조를 보였던 초반 위기를 스스로 봉쇄했습니다.
“1~3회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오늘은 더 타이트한 승부를 걸었습니다.” – 박세웅 경기 후 인터뷰
김태형 감독도 “우리 팀이 원하는 에이스의 그림을 완벽히 그렸다”라고 극찬했습니다. 덕분에 롯데는 팀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1위 한화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습니다.
▲ 사진 출처=일간스포츠
롯데 타선도 손호영–빅터 레이예스 콤비가 홈런 2방을 터뜨리며 9득점을 지원했습니다. “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버티면 우리는 방망이로 답한다”는 팀 문화가 빛났습니다.
팬들도 열광했습니다. 트위터(X)·인스타그램에서는 ‘#박세웅11승’이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직후 검색 포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도 ‘박세웅’이 급상승했습니다.
2017시즌 12승이 커리어하이였던 박세웅은 이제 단 한 승만 더하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섭니다. 남은 시즌 일정상 최소 8회 이상 선발 등판이 가능해 15승 달성도 가시권에 들었습니다.
전력 분석팀에 따르면, 피안타율(.242)·WHIP(1.09)·FIP(3.21) 등 세부 수치가 2017년보다 더 안정적입니다. 일찍부터 억제해온 볼넷이 줄어든 것이 비결입니다.
▲ 사진 출처=조선일보
구단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박세웅의 휴식·회복 루틴을 MLB식 6일 로테이션으로 조정했습니다. 그 효과가 최근 QS 퍼레이드로 직결됐다는 평가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포스트시즌 체력 관리입니다. 롯데는 ‘일찌감치 가을야구 확정’이 목표라며, 9월부터는 투구 수 90~95구 제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세웅은 2026 WBC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가대표 사령탑은 “컨디션이 유지된다면 대표팀 선발 1순위”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등판은 8월 9일 사직 한화전이 유력합니다. 직전 맞대결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어, 롯데 팬들은 “사직구장 3만 관중 매진”을 점치고 있습니다.
시즌이 막판으로 달려가면서 박세웅의 한 발 한 발이 곧 롯데의 가을로 이어집니다. 눈부신 재도약을 알린 에이스의 2025시즌이 어디까지 뻗어갈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