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브이슈KR 📰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이 단 한 경기를 남겨두고도 1위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타이브레이커’(Tie-breaker) 가능성을 남긴 채 10월의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 타이브레이커는 무엇인가 — 스포츠 리그에서 두 팀 이상이 동률일 때 최종 순위를 가르기 위해 적용되는 추가 경기 또는 특별 규정입니다. KBO의 경우 승률·승자승·팀 간 득실이 모두 같으면 단판 경기로 우열을 가립니다.
1999년 현대-삼성, 2018년 두산-SK 사례처럼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숨 막히는 레이스는 한국 프로야구의 묘미였습니다. 이번 시즌도 그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LG 트윈스는 144경기 중 143경기까지 승률 0.603를 기록했으나, 두산에게 0-6으로 패하며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잔여 2경기(SGG·KT)를 모두 이기면 동률(88승 58패)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폰세-류현진 원투펀치를 예고하며 ‘역전 드라마’를 꿈꿉니다.
규정상 양 팀이 동률일 경우 10월 4일 잠실구장에서 1위 결정 타이브레이커 단판전이 열립니다. 홈구장은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세한 팀(LG 8승7패)이 잡습니다.
“김태경 공을 공략 못 하면 타이브레이커까지 각오해야죠.”
– 염경엽 LG 감독, 경기 전 인터뷰 中
단판전에서는 보류됐던 포스트시즌 일정이 하루씩 밀립니다. 한국시리즈 예매·중계권 편성까지 연쇄 변수가 생겨 KBO 사무국은 ‘컨틴전시 플랜 🚨’을 가동했습니다.
감독들의 전략도 단기전 모드입니다. LG는 불펜 에이스 고우석을 ‘멀티 이닝’으로, 한화는 류현진을 휴식 3일만에 구원 대기시키는 플래툰을 검토합니다.
팬들도 분주합니다. 응원석 티켓은 이미 전석 매진이 예고됐고, 암표 거래가 치솟고 있습니다. ‘타이브레이커’ 키워드가 SNS 트렌드를 장악한 이유입니다. 📈
해외 사례도 흥미롭습니다. MLB는 2022년부터 ‘단판 163경기’를 폐지하고 승자승-득실차로 대체했지만, KBO는 전통적 방식인 직접 맞대결 단판을 유지해 극적 요소를 살리고 있습니다.
데이터 업체 스탯라인 분석에 따르면 LG 승률 59.7%, 한화 38.3%, 무승부 후 연장 2% 시나리오가 제시됐습니다. 숫자만으로 승부를 예측하기엔 ‘가을야구 변수’가 너무 크다는 지적도 따라옵니다.
“포스트시즌 일정 유불리보다 선수단 사기 관리가 관건입니다.”
– 장민호 SBS 해설위원
결국 관전 포인트는 ‘LG 한 경기 vs 한화 두 경기’의 시간차 싸움입니다. 마지막까지 부상 관리·불펜 소모를 줄인 팀이 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가 누구에게 돌아가든, ‘타이브레이커’라는 낱말이 2025년 가을을 더욱 뜨겁게 달군 것은 분명합니다. 팬들은 오늘도 잠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운명의 장면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