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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내야수 홍종표가 9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단독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당시 상황은 9회초 5-5 동점, 무사 1루였습니다. 홍종표는 대주자로 투입된 직후 과감히 스타트를 끊었지만, 포수 허인서의 정확한 송구와 유격수 하주석의 태그에 걸려 스틸 아웃됐습니다.

⚡️ 이 장면 직후 이호준 감독은 고글을 벗어 던지며 😡 격한 반응을 보였고,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그의 입모양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홍종표 선수 프로필 사진
사진=MyKBO Stats 갈무리

“벤치 사인을 무시한 도루였다면 팀플레이 원칙을 훼손한 것” — 전 KBO 코치 A씨*전화 인터뷰*

홍종표는 2025 시즌 중반 KIA 타이거즈 → NC 다이노스 트레이드로 이적한 뒤, 빠른 발과 다재다능한 수비로 ‘가을 야구 조커’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78·출루율 0.355·도루 11개(성공률 73.3%)로 준수했으나, 이날 실패로 성공률은 7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KBO 리그 평균 도루 성공률은 2024년 74.1%였습니다. 분석가들은 “70% 미만이면 위험 대비 효과가 작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9회 무사 상황에서의 성공 기대 득점(0.873 → 0.522)1 감소는 팀 득점 기대치를 크게 깎았습니다.


이호준 감독 분노 장면
사진=조선일보 중계 화면 캡처

팬 커뮤니티와 X(구 트위터)에서는 “사인 미스냐, 단독 판단이냐”를 두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엔쪽이누누즈’ 계정은 “야 홍종표‼️”라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관련 키워드는 새벽까지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반면 일부 야구팬은 “공격적인 야구가 NC의 색깔”이라며 선수를 두둔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는 “팀 합의가 우선”이라는 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내부 미팅에서 정확한 사인 여부가 확인될 예정이며, 징계보다는 커뮤니케이션 강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현재 NC는 리그 4위(승률 0.553)로 와일드카드 확보를 노리는 중입니다. 남은 17경기에서 단 한 번의 주루사도 치명적일 수 있어, 홍종표의 역할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홍종표는 경기 후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는 “다음엔 더 신중히 움직이겠다”고 밝혔지만, 구단은 반복 방지를 위한 주루 사인 체계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야구 해설가 김정준 위원은 “선수 개인의 폭발력은 매력적이지만, 포스트시즌 문턱에선 확률이 전부”라며 “NC가 데이터를 근거로 도루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오는 5일 수원에서 KT 위즈와 2연전을 시작합니다. KT는 포수 장성우의 도루 저지율이 38.9%로 리그 2위여서, 홍종표의 기용 방식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결국 이번 논란은 ‘한 번의 베이스 러닝’이 가을야구 지형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NC와 홍종표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1 STATIZ 2024 RE24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