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Dodgers)가 다시 한 번 가을 무대의 중심에 섰습니다.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은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6990km를 가로지르는 초장거리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MLB.com
다저스는 정규시즌 104승 5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습니다. Mookie Betts·Freddie Freeman·Shohei Ohtani가 이끄는 중심 타선은 OPS 0.810으로 리그 1위를 기록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선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차례로 제압하며 10경기 팀 평균자책점 1.40이라는 ‘철벽 선발진’을 과시했습니다.
“가장 큰 무기는 깊이 있는 선발 로테이션입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1차전 선발은 좌완 클레이턴 커쇼37세가 예고됐습니다. 커쇼는 올 가을 ERA 1.12, 피OPS 0.442로 여전히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불펜은 월드시리즈 로스터 변동이 있었습니다. Alex Vesia 제외, Will Klein·Edgardo Henriquez 합류가 핵심인데, 우타가 많은 블루제이스 라인업을 겨냥한 맞춤 카드로 해석됩니다.
타선에서는 베츠–프리먼–오타니 ‘초호화 1~3번’이 주목받습니다. 특히 오타니는 NLCS에서 타율 0.385·장타율 0.731로 ‘투·타 겸업’이 아닌 ‘타격 집중’만으로도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블루제이스는 ALCS에서 뉴욕 양키스를 4승 2패로 돌파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주포 Vladimir Guerrero Jr.와 Bo Bichette가 합작한 홈런 9개는 투수진에 큰 압박을 줍니다.
관전 포인트는 ‘높낮이 싸움’입니다. 다저스 선발들은 평균 92.8마일의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가지는데, 블루제이스 핵심 타자들은 하이 패스트볼 헛스윙률이 31%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였습니다.
경기장은 돔 개폐식으로, 기온 10℃ 이하 땐 완전 밀폐가 예상됩니다. 이는 커쇼의 커브와 블루제이스 파워히터 간 미묘한 균형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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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구단은 월드시리즈 홈경기(27~29일) 기준 평균 티켓가 486달러라 발표했습니다. 2차 시장에선 600달러 이상 거래되며 2020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는 2017·2020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왕좌 탈환을 노립니다. 구단 페이롤은 2억 8천만 달러로 MLB 1위이지만, 선수육성과 데이터 분석의 시너지가 진정한 경쟁력임을 입증 중입니다.
2026시즌 전망에서도 다저스는 주요 유망주 5명이 AAA에서 대기 중이라 ‘우승→세대교체’의 선순환 구조를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 변수는 FA·사치세 규정입니다. 커쇼·클레튼 헨릭스 등 베테랑의 계약 만료와 함께 사치세 4단계를 피하기 위한 로스터 재편이 불가피합니다.
결국 1차전 키는 투수전 내 우타 라인업 대응입니다. 다저스가 초반 리드를 잡는다면 불펜 운영이 한층 유리해지고, 블루제이스가 기선을 제압하면 홈 관중의 열기가 폭발할 것입니다.
가을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파란색은 더 깊어집니다. ‘다저스 블루’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다시 품에 안을지, 이제 첫 걸음이 시작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