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에는 선수 시절 ‘양신(양준혁 신)’이라는 별명 대신 ‘방신(방어의 신)’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준혁은 포항 구룡포에 위치한 3000평 규모 방어 양식장을 공개했습니다.
⚾ 선수에서 🐟 양식업자로 변신한 그가 어떻게 연 매출 30억 원을 달성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화면 캡처
양식장 내부에는 20여 개의 대형 가두리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그는 “방어는 자식처럼 키운다”면서 일일이 먹이 상태와 수온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때 집단 폐사로 수십억 원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양준혁
실패 경험이 오히려 노하우가 됐습니다. 자동 수온 조절 시스템, 친환경 사료, 실시간 CCTV 등 스마트 양식 기술을 도입해 폐사율을 5% 미만으로 낮춘 것이 핵심입니다.
사진=KBS2 ‘사당귀’ 방송화면
또한 그는 양식장 인근에 바다 전망 카페를 열어 관광객 동선을 확보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신선한 회를 맛보고, SNS 인증샷까지 남기면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방송에 동행한 정호영 셰프는 “이 정도 퀄리티면 호텔 급식 납품도 가능하다”며 바로 대량 계약서를 제안했습니다.
방어 양식 성공 뒤에는 스포츠맨 마인드가 있었습니다. 그는 “선수 시절 루틴을 그대로 적용했다. 새벽 4시 기상, 오전 6시 현장 점검, 오후 3시 사료 투입, 밤 9시 수질 체크”라고 밝혔습니다.
📈 현재 방어 도매가는 전년 대비 15%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추석 특수까지 겹치면 양준혁 양식장의 수익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야구팬들도 뜨거운 호응을 보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꽃야구’에서 본 승부욕이 사업에도 통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양준혁 SNS
그는 지역 상생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구룡포 어민 30여 명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했고, 매달 어린이 야구교실을 무료 운영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장했습니다.
양준혁은 마지막으로 “야구도, 방어도 결국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진은 “양준혁 편은 방송 직후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 그라운드를 누비던 전설이 바다 위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양신’에서 ‘방신’으로, 양준혁의 두 번째 인생은 지금이 전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