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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4번타자 강백호31일 잠실구장에서 투수로 다시 섰습니다. 😱


KT가 LG 트윈스에 0-16으로 뒤진 8회말 (2025 KBO리그), 이강철 감독은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수 투수 카드’를 꺼냈습니다.

투수 강백호 등판 장면
이미지 출처: 네이트 스포츠

2019년 9월 29일 삼성전 이후 2132일 만의 마운드 복귀였습니다. 결과는 1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이었습니다.


스피드는 최고 144km/h를 찍었으나 한복판에 몰린 직구를 LG 이주헌이 좌월 투런으로 연결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투구수는 17개, 스트라이크 10개·볼 7개. 평균 구속 142km/h로 어깨 힘은 여전했습니다.

강백호 투구 모습
이미지 출처: 스포츠조선

불펜을 아끼려는 고육지책이었다.” – 이강철 감독 현장 인터뷰

경기 자체는 18–0 LG 승리로 끝났지만, 야구 팬들의 시선은 ‘투수 강백호’에게 집중됐습니다.


📉 타격 슬럼프도 화제입니다. 강백호는 최근 10경기 타율 0.087, 시즌 누적 OPS도 급락했습니다. 2025년 FA를 앞둔 그에게는 치명적인 부진입니다.

29일 같은 잠실 3연전 1차전에서는 방망이를 내리찍는 제스처가 카메라에 포착돼 ‘멘털 붕괴’ 논란을 낳았습니다.

SNS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트위터에는 “투수 강백호?#충격” “포수도 하더니 마운드까지?” 같은 글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사실 강백호는 서울고 시절 최고 150km/h를 던진 투·타 겸업 유망주였습니다. 팔꿈치 보호 차원에서 프로에서는 타자에 전념했지만, 숨겨둔 ‘투수 DNA’는 여전했습니다.

다만 부상 리스크는 크다는 지적입니다. 고질적 허리 통증과 팔꿈치 관리 이슈가 있는 만큼, 팬들은 “흥미롭지만 또 쓰긴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등판은 KBO ‘야수 투수’ 전통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 이종범(2000), 황재균(2014) 등 화려한 선례가 있지만, FA 대어가 마운드까지 오르는 모습은 이례적입니다.

강백호는 팀을 위해 뭐든 할 준비가 돼 있었다.” – KT 구단 관계자

⚙ 기술적으로는 3/4 스로로 상·하체를 따로 쓰는 ‘투·타 혼합 메커니즘’을 보여줬습니다. 전문가들은 “타격 밸런스에도 긍정·부정 양면이 있을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다음 등판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나 팬 서비스성 이벤트라도 다시 나설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결국 관심은 ‘방망이 반등’으로 모입니다. KT는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4번타자의 부활이 절실합니다.

라이브이슈KR강백호 투수 등판이 남긴 세 가지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 1️⃣ 팀 불펜 운용: 대패 경기에서 에이스 불펜 보호.
  • 2️⃣ 선수 멘털 관리: 슬럼프 타개를 위한 동기 부여.
  • 3️⃣ 흥행 요소: 관중·미디어 관심 극대화.

⚾ 야구는 늘 예상 밖의 드라마를 씁니다. ‘타자 강백호’가 다시 방망이로 돌아올지, 혹은 또 한 번 ‘투수 강백호’가 등장할지… 팬들의 시선이 잠실에서 수원으로, 다시 전국 야구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