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대 삼성’ 맞대결이 9월 KBO 리그 순위 싸움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올 시즌 네 번째 시리즈를 앞둔 두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 전적을 보면 삼성 라이온즈는 7승 0무 3패로 기세가 좋습니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6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뒷심을 과시했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공식 X 계정
팀 순위5일 기준을 살펴보면 한화는 2위·삼성은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승차는 5.5경기라 추격전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시리즈 1차전(6일 대전) 선발은 이승현(삼성)과 펠릭스 페냐(한화)가 예고됐습니다. 두 투수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 3점대(ERA 3.45·3.68)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입니다.
“빠른볼 승부보다 변화구로 타이밍을 빼앗는 것이 관건”―삼성 박진만 감독
2차전부터는 원태인·최원태 등 토종 선발 라인이 차례로 등판합니다. 한화는 문동주·김민우 카드를 투입하며 맞불을 놓을 예정입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 vs 노시환’ 매치업이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구자욱은 3시즌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고, 노시환은 홈런왕 레이스 선두(34홈런)를 지키고 있습니다. ⚡
사진=Unsplash
불펜 경쟁도 뜨겁습니다. 삼성은 오승환 은퇴 이후 마무리 최채흥 체제로 전환했고, 한화는 신예 강재민이 세이브를 책임집니다.
양 팀 타격 지표를 보면 삼성의 팀 OPS 0.768, 한화 0.762로 비슷하지만 득점권 타율은 삼성이 0.312로 앞섭니다. 이는 후반 집중력에서 차이를 만든 요소입니다.
수비 지표에서는 한화가 실책 65개로 리그 최저를 기록, 빈틈없는 내야를 구축했습니다. 삼성은 외야 어시스트 24개로 최다 보유, 강견 외야수들의 송구가 승부처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관중 열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6일·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예매율은 각각 96%, 94%로 매진이 임박했습니다. 3루 삼성 원정 응원석 역시 조기 매진되어 ‘원정파워’를 입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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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키워드로는 ①초반 리드 확보, ②불펜 관리, ③좌타 상위 타순 배치가 꼽힙니다. 특히 삼성은 한화 선발진의 좌·우 스플릿을 고려해 김지찬을 1번에 기용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결국 ‘한화 대 삼성’ 시리즈 결과가 가을 야구 직행 티켓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어느 팀이 웃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