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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시리즈가 숨 가쁜 전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승 1패로 앞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고시엔 원정에서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둔 가운데, 한신 타이거스는 홈 팬들 앞에서 기적의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제5차전 선발 매치업은 소프트뱅크 아리하라 코헤이와 한신 오타케 코타로의 맞대결로 결정됐습니다. 1차전에서 호투했던 두 투수의 재격돌은 시리즈 향방을 가르는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일본시리즈는 결국 투수전에서 승부가 난다” – NPB 해설위원 스기우라 가즈히사자료

소프트뱅크는 4차전 승리로 챔피언 트로피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야나기타 유키·가이 다쿠야가 이끄는 중심 타선은 한신 마운드를 흔들며 팀 OPS 0.812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시리즈 경기장 전경

▲ 사진 출처: Unsplash

반면 한신은 시리즈 4경기 동안 팀 타율 0.197에 그치며 공격이 꽁꽁 묶였습니다. 그러나 4차전 9회말 사토 테루아키의 2타점 적시타는 타선 반등의 신호탄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날 한신은 좌완 불펜 이와자키 유야를 두텁게 배치해 아리하라 공략 이후 ‘스몰볼’ 작전을 준비했습니다. 클린업이 아닌 하위 타선의 기동력이 승부를 가를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마미야 켄타가 오른쪽 발뒤꿈치 통증으로 25인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내야 수비 밸런스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대신 베테랑 마키하라 노부가 유격수로 선발 예고됐습니다.

한국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SPOTV NOW·웨이브 등 국내 OTT가 NPB 라이브 중계를 제공해 ‘가을 야구’ 열기를 이어갑니다. 특히 전 KBO 리거 쿠와하라 유사쿠가 소프트뱅크 불펜에 이름을 올려 친숙함을 더합니다.

고시엔 주변 상권은 경기마다 만원사례를 이루며, 간사이경제연구소는 5차전 단일 경기 경제효과를 약 135억 엔으로 추산했습니다. 우승이 확정되면 후쿠오카·오사카 양 지역 모두 ‘거리 응원전’이 예고돼 경찰이 추가 경비를 배치했습니다.

한신이 이길 경우 시리즈는 후쿠오카 페이페이드림으로 이동해 6·7차전을 치릅니다. 역대 일본시리즈에서 원정 2연승으로 역전 우승한 사례는 단 3차례(1964·1986·2011)뿐이라 더욱 귀추가 주목됩니다.

응원 열기로 달아오른 관중석

▲ 사진 출처: Unsplash

소프트뱅크 후지카와 신지 GM은 “경기마다 초심으로 임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신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사자후가 울릴 때까지 포기 없다”는 짧은 각오로 취재진 앞을 지나쳤습니다.

일본 스포츠청은 올해부터 ‘클린 베이스볼 캠페인’을 실시해, 팬들의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공식 캠페인으로 격상했습니다. 고시엔 구장은 매 경기 후 30분 만에 객석 정리가 완료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시리즈 5차전은 30일 18시(한국시간 18시) 첫 투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현장 예매는 이미 매진됐지만, 한신 구단은 외야 광장에 ‘파노라마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무료 퍼블릭 뷰잉을 진행합니다.

⚾️ 운명의 5차전이 끝난 뒤, 트로피가 고시엔에서 반짝일지 아니면 후쿠오카행 열차가 출발할지는 9이닝 안에 결판납니다. 라이브이슈KR은 경기 종료 직후 일본시리즈 속보를 신속히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