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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지방은행을 둘러싼 부실 대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뉴욕 현지시간 16일, 다우·S&P500·나스닥 등 3대 지수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배경에는 자이언스 뱅코프와 웨스턴얼라이언스가 밝힌 6000만 달러 안팎의 대손충당금 적립 계획이 있었습니다.

🔍 투자자들은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악몽을 떠올리며 ‘뱅크런 리스크’를 재평가했습니다.


월가 표지판과 은행 건물 사진
사진=Unsplash, 촬영자 Aditya Vyas


1️⃣ 부실의 단초,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입니다. 금리 급등 이후 공실률이 치솟자 C&I(기업) 대출과 함께 건물 담보가치가 빠르게 훼손됐습니다.

2️⃣ 금리 고착화가 문제를 키웁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필요하다면 추가 인상“을 거론하지만, 지방은행은 이미 예금 이탈을 막기 위해 예금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렸습니다.

3️⃣ 미실현 손실이 수면 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장기 국채 가격 하락으로 평가 손실이 늘자, 자본 여력이 얇은 중소 은행은 충격을 고스란히 떠안습니다.

바퀴벌레는 한 마리만 있지 않다” – JP모건 보고서1

4️⃣ 주가 충격도 즉각적이었습니다. 웨스턴얼라이언스 -12%, 자이언스 -9%, 제프리스 -10% 등 은행주 전반이 급락했습니다.

5️⃣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로 2년·10년물 수익률이 각 8bp, 6bp 빠졌습니다. 일명 불 스티프닝(Bull Steepening)이 가팔랐습니다.

6️⃣ 당국의 대응도 주목됩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지역은행 전용 유동성 창구’ 연장을 시사했고, 연준은 BTFP 프로그램 지속을 검토 중입니다.

7️⃣ 투자 전략으로는 (1) 예금 비중 70% 이상 대형은행 선별, (2) 보험·헬스케어 등 경기 방어주 비중 확대, (3) 단기 국채 ETF를 통한 현금성 비중 확충이 거론됩니다.


은행 내부 모습
사진=Unsplash, 촬영자 Omid Armin


한국 투자자에게도 파급효과가 있습니다. 첫째, 원·달러 환율이 위험회피 심리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미국채 금리 하락은 국고채 금리에도 하방 압력을 주어 채권형 ETF 매력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2의 SVB 사태 확률은 크지 않다”면서도,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은행신용스프레드 급등을 지표로 관찰하라고 조언합니다.

한편, Fed는 10월 말 FOMC에서 ‘높은 금리의 장기화’ 문구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관심사입니다. 시장은 ‘동결 후 매파 톤’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미국 지방은행 문제는 ‘금리 고점-저점’ 공방과 밀접히 얽혀 있습니다. 예금 기반이 취약한 은행의 추가 리스크 노출 가능성을 감안해 포트폴리오 방어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는 앞으로도 지역은행 부실, Fed 정책, 글로벌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독자 여러분의 투자 안전망을 돕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