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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제임스 커크(Charles James Kirk)가 10일(현지시각) 유타밸리대학교(University of Utah Valley) 강연 중 총격으로 31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Charlie Kirk출처: Wikimedia Commons


커크는 우파 청년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창립해 미국 대학가 보수 운동을 주도해 왔습니다. 이날도 ‘The American Campus Tour’라는 제목의 순회 강연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검은 옷차림의 괴한이 먼 거리에서 장거리 소총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으며, FBI와 ATF가 공조 수사를 확대 중입니다.


“It is with a heavy heart that we confirm that Charles James Kirk has been murdered by a gunshot that took place during Turning Point USA’s event.” — Turning Point USA 공식 성명


커크는 1993년 10월 14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에서 태어나 18세에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The Charlie Kirk Show’ 팟캐스트와 폭스뉴스 고정 패널로 활약하며 보수 진영의 차세대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진보·보수 진영의 첨예한 갈등 속에서 인종·이민·성소수자 이슈를 둘러싼 발언이 잦은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이번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서 “끔찍한 정치 암살”이라 규정하며 ‘법과 질서’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일부 진보 단체는 커크의 과거 혐오 발언을 문제 삼으며 “증오가 증오를 낳았다”는 입장을 내놨고, SNS에서는 #CampusSafety, #CharlieKirk 해시태그가 트렌드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


전문가들은 “강연장 內 무장 경비 배치 여부가 쟁점이 될 것”이라 지적합니다. 전직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요원 돈 미할렉은 “정치 성향을 막론하고 공개행사 보안 체계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커크 1명이며, 청중 2명이 유리 파편으로 경미한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했습니다.

유족 측은 “장례 절차와 추모 미사 등을 덴버대교구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내 에리카 커크는 “그의 메시지를 멈출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장학재단 설립 계획을 밝혔습니다.

Utah Valley University scene출처: Colorado Public Radio


이번 사건은 미국 대학 캠퍼스 총기 규제정치적 극단주의 논쟁을 재점화했습니다. 조지타운대 연구진은 “2015년 이후 대학 내 정치 동기 범죄가 124% 증가했다”는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내 유학생·교환학생도 안전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유타주를 포함한 미국 전 지역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를 유지하되 한인 학생 커뮤니티와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총기 휴대 허용 주에서는 보호 장치가 취약한 캠퍼스가 범행 대상이 되기 쉽다”며 메탈디텍터·출입통제 시스템 도입을 권고했습니다.


🇰🇷 라이브이슈KR는 ‘찰스 제임스 커크 총격 사건’의 수사·재판·정치적 후폭풍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