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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복싱의 상징 Ricky Hatton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해튼은 하이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외부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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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전 세계 타이틀을 석권했던 전설이 갑작스레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습니다.

Ricky Hatton ring photo이미지 출처 | Sky Sports


해튼은 2000년대 초중반 라이트웰터급·웰터급 세계 챔피언에 오르며 ‘더 히트맨(The Hitman)’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특유의 인파이팅과 강력한 바디샷으로 44승 32KO 2패라는 전적을 남겼고, 2007년 Floyd Mayweather Jr., 2009년 Manny Pacquiao와의 ‘드림 매치’는 복싱 팬들의 기억에 깊이 각인됐습니다.

🏆 맨체스터 출신인 그는 고향 시티즌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경기 날이면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방불케 하는 ‘Blue Moon’ 합창이 라스베이거스를 메웠다는 일화가 유명합니다.

은퇴 후에도 해튼은 해튼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며 영국 차세대 선수 육성에 힘썼습니다. 또한 방송 해설, 자선 경기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약물 의존과 싸워 왔던 그의 고백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그는 2011년 인터뷰에서 “링 위 패배보다 정신적 패배가 더 두려웠다”

고 밝혔습니다.

BBC breaking graphic이미지 출처 | BBC Sport

이번 비보가 전해지자 Piers Morgan, Tyson Fury 등 스포츠계 인사들은 SNS에 “There’s only one Ricky Hatton🕊️”이라며 추모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멘체스터 시 당국은 시청 외벽을 시티즌스 블루로 물들이며 레전드에게 마지막 경의를 표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유족 요청에 따라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1393, 자살예방 상담전화 1577-0199 등 전문 기관에 연락하시길 권합니다.

Ricky Hatton이 남긴 투지와 헌신은 한국 복싱 팬들에게도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