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두가 JTBC ‘싱어게인4’에서 ‘50호 가수’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데뷔 24년 차 가수의 무대 복귀 소식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경연 참가 그 이상이었습니다. 자두는 무대 위에서 ‘My My’를 비롯해 대표 히트곡 medley를 선보이며 청량한 보이스와 특유의 발랄한 퍼포먼스를 증명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시간을 거슬러 온 완성형 아티스트”라고 극찬했습니다.
특히 그는 2018년부터 겪어 온 심각한 우울증을 공개하며 “무대가 다시 설 수 있게 날 이끌어줬다”고 고백했습니다.
“내 노래가 망했던 것 같아 오래도록 부르기 두려웠다. 그러나 ‘싱어게인’ 무대만은 피하고 싶지 않았다.” — 자두 인터뷰 中
치유의 과정은 지방 지역 축제에서 시작됐습니다. 자두는 최근 경북 김천 ‘김밥축제’ 무대에 연이어 올라 관객과 호흡하며 무대 공포를 덜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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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TV리포트
팬덤 역시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X(구 트위터)·인스타그램에는 ‘#자두컴백’, ‘#50호가수레전드’ 해시태그가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12시간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넘기며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집니다. 복수의 음악 관계자는 “2025 겨울 시즌송 피처링 제안을 이미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 음원 플랫폼 벅스에서는 ‘더 자두’ 과거 앨범 스트리밍이 전일 대비 430% 급증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벅스 뮤직
의미 있는 지표는 또 있습니다. 국내 최대 포털 실시간 검색량 분석 결과, ‘자두 우울증’, ‘자두 싱어게인’, ‘자두 근황’ 키워드가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며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화제성의 핵심 이유로 ①스토리텔링(우울증 극복) ②깜짝 등판의 신선함 ③레트로 열풍 속 Y2K 음악 재조명,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산지 ‘자두(과일)’ 시장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경북 김천 로컬 기업 ‘오야오얏’은 자두 잼·자두 말랭이 온라인 판매량이 일주일 새 7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자두의 이름값이 과일 자두 소비 촉진까지 이어진 셈입니다. 🍑
김천시 관계자는 “농식품+K-POP 융합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자두 체험형 팝업 부스’를 내년 봄 과일 축제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자두는 방송 말미 “새 미니앨범 작업에 착수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장르는 어쿠스틱 팝·시티팝·CCM 등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미지 출처 : X @jadu1230
또한 그는 마음 건강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집 출간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출판사 측은 “청춘에게 보내는 응원장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 라이브이슈KR 한줄평 🎤
‘싱어게인’ 무대는 과거의 자두가 아닌 2025년형 자두의 시작점이었습니다. 그의 음악과 스토리가 대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흔들고 있습니다.
이번 귀환은 화려하지만 동시에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우울의 터널을 뚫고 선 자두의 담백한 진심이 팬덤을 넘어 세대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