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가 6일 저녁 7시 20분, 안방극장을 깊은 울림으로 물들였습니다.
이번 무대는 지난 9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 콘서트 실황으로, 28년 만의 KBS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데뷔 56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은 히트곡을 총망라한 180분 세트리스트로 세대를 아우르는 ‘떼창’을 이끌어 냈습니다.
1부에서는 ‘돌아와요 부산항에’·‘단발머리’, 2부에서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꿈’, 3부에서는 ‘바운스’ 등 총 25곡이 폭발적 밴드 사운드와 함께 울려 퍼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발표된 신곡 ‘세렝게티처럼’은 록과 EDM을 혼합한 파격 편곡으로 현장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3만여 관객이 휴대폰 플래시를 흔든 순간, 57년 음악 인생이 만들어낸 세대 공감의 진가가 증명됐습니다.
공연 뒤 조용필은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음악은 나이와 세대를 잇는 다리”라며 후배 아이돌들과의 협업 계획도 밝혔습니다.
무대에는 뉴진스·라이즈·루시 등 K-팝 스타들이 등장해 ‘친구여’·‘모나리자’를 함께 꾸며 세대 간 하모니를 완성했습니다.
“후배들이 내 노래를 자유롭게 해석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 조용필 인터뷰 中
대규모 프로덕션도 화제였습니다. 360° 회전형 메인 스테이지와 4K LED, 실시간 AR 그래픽이 결합돼 콘서트+방송+가상현실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음악쇼’로 평가받았습니다.
티켓은 전석 무료였지만, 사전 신청 경쟁률이 250:1을 기록하며 ‘국민 가수’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방송 시청률은 전국 14.5%(닐슨코리아)로 추석 연휴 최고 수치를 기록해 경제 효과도 컸습니다.
재방송은 11일(토) 오후 3시 KBS2, 스트리밍은 myK·웨이브·KBS WORLD에서 순차 제공돼 국내외 팬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전망입니다.
마지막 앙코르곡 ‘이 순간을 영원히’가 끝나자 관객석에는 “가왕, 오래오래 노래해 주세요!”라는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번졌습니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 대중음악사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무대에 집약한 문화사적 이벤트로 기억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