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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올여름 집중호우 이후 기온이 높고 습도가 유지되면서 모기 활동이 예년보다 길어졌습니다.


말라리아 경보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KBS 뉴스

말라리아는 Plasmodium원충이 적혈구를 파괴해 고열과 오한을 유발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인체 감염은 얼룩날개모기가 반드시 매개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삼일열말라리아가 발생합니다. 이름처럼 48시간 주기로 열이 오르내리는 특징이 있어 😳 감기와 혼동하기 쉽습니다.


1. 왜 지금 위험할까?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는 해가 일찍 지고, 모기 활동 시간대가 야외 활동 시간대와 겹칩니다. 모기 지수(vector index)가 최근 4주 연속 ‘높음’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올해 누적 모기 개체 수는 작년 대비 54% 감소했지만, 감염률은 2배 가까이 높다.” – 질병관리청 관계자

2. 주요 증상
첫 감염 뒤 7~30일 잠복기를 거쳐 오한·고열·발한·두통이 반복됩니다. 심하면 빈혈·황달·신부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고위험군
전방지역 복무 장병·제대군인, 경기 북부·인천·강원 여행객, 그리고 면역저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진단과 치료
시·군 보건소에서 신속진단키트(RDT)로 15분 만에 확인이 가능하며, 양성 시 클로로퀸·프리마퀸 등 표준치료제를 투여합니다.

5. 예방수칙
야간 외출 자제 ② 밝은색 긴소매·긴바지 착용 ③ DEET·이카리딘 계열 모기 기피제 사용 ④ 방충망·모기장 정비 ⑤ 귀가 즉시 샤워 및 옷 세탁을 권장합니다.

모기 기피제 사용 안내
이미지 출처: 일간투데이

6. 백신 현황
세계보건기구(WHO)는 RTS,S/AS01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아직 국내 민간접종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아프리카·동남아 출국 시 현지 예방접종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7. 해외여행 대비
아프리카·남미·동남아 방문 2주 전 말라리아 예방약(말라론·독시사이클린)을 복용하면 90% 이상 예방 효과가 보고됩니다.


8. 정부·지자체 대응
포천·시흥 등 경기도 지자체는 무료 신속검사와 살충소독을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군부대 역시 행동수칙 카드뉴스를 배포했습니다.

9. 가을철 캠핑족 주의
계곡·야영지 주변은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정수(靜水) 환경이 많아, 텐트용 모기장·휴대형 모기 퇴치기를 반드시 챙기세요. 🏕️

10. 잘못 알려진 상식 바로잡기
• “모기에 한 번 물리면 바로 감염된다” → ❌ 감염된 모기에 물릴 때만 전파됩니다.
• “말라리아는 남국 질병이다” → ❌ 1993년 이후 국내 토착화가 확인됐습니다.

얼룩날개모기
이미지 출처: 서울신문

11. 전문가 조언

“10월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열이 난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 한국열대의학회 김OO 교수

12. 체크리스트 ✔️
□ 48시간 주기 고열 여부
□ 최근 야간 야외활동
□ 군복무·여행 이력
□ 신속검사 실시

📝 올가을 말라리아 예방의 핵심은 ‘모기 차단’과 ‘초기 진단’입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증상이 의심될 때는 지체 없이 보건소를 찾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