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뜨겁습니다. 채은성이 다시 한 번 가을 무대를 흔들었습니다.


18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그는 6회말 2사 2·3루에서 결승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29경기째 가을야구 경험이 고스란히 묻어난 순간이었습니다.

채은성 결승 2루타 장면
사진=OSEN 제공


한화는 노시환·루이스 리베라토·문현빈 등 젊은 타선이 중심이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건 여전히 베테랑의 몫입니다. 채은성은 올 시즌 주장으로서 팀 득점 창출 비율 2위1를 기록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큰 경기에선 작은 실수가 치명적입니다. 저는 동료들이 편안하게 스윙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잡아주고 싶었습니다.” – 채은성 경기 후 인터뷰

그는 6월 6일 KIA전 9회초 2아웃에서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KBO 역대 30번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꾸준함의 상징이자, 선수 본인이 ‘클러치 DNA’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한 기록입니다.


올해 1루 수비로 포지션을 완전히 고정한 그는 수비 범위 개선을 위해 스텝 워크를 세분화했습니다. 3시간 전 있었던 2회초 실책성 플레이는 아쉬웠으나, 6회 결승타로 곧바로 만회했습니다.

채은성 경기 전 모습
사진=조선일보 스포츠 포토


타격 메커니즘도 변화를 맞았습니다. 시즌 전 훈련에서 그는 ‘배트 스피드 3㎞/h 향상’을 목표로 코어 회전 운동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LD% 25.3%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습니다.

노시환과 번갈아 클린업트리오를 형성한 그는 득점권 타율 0.336으로 팀 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믿고보는_채은성” 해시태그로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

수비 실수 직후 모습
사진=스포티비뉴스


플레이오프 직전 우천 순연으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타격 투구머신 500볼2을 소화하며 타이밍을 유지했습니다.

코치진은 “그의 존재만으로 젊은 타자들이 배트를 더 강하게 돌린다”라며 멘탈 코치로서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경험 많은 채은성이 중심을 잡자, 한화 타선은 단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8년 이후 구단 최초입니다.

1 KBO 공식 기록실 2025.10.18 업데이트 기준
2 구단 관계자 비공식 통계


한화는 앞으로 남은 시리즈에서 코디 폰세·김민우로 선발 로테이션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타선이 식으면 다시 어려워집니다. 결국 열쇠는 ‘채은성 타이밍’에 달려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20일 대전에서 열립니다. 채은성은 “1승은 잊고 다시 0:0이라는 마음으로 나서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 팬들은 이제 ‘가을 사나이’가 보여줄 또 다른 이야기, 그리고 그의 방망이가 언제 다시 불을 뿜을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