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주석 선수는 올 가을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이름입니다 🔥.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2루수로 출전한 그는 굵직한 안타와 안정된 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결혼 소식까지 겹치며 화제성이 배가됐습니다.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순간까지 두 배로 감사하다”1)고 그는 밝혔습니다.
신부는 치어리더 김연정 씨로 알려졌으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 직후 동료들의 축하 속에 깜짝 공개됐습니다.
▲ 출처=조선일보
이번 플레이오프 라인업에서 하주석은 6번 타순을 맡았습니다.
손아섭–리베라토–문현빈이 만든 상위 타선과 노시환–채은성이 버틴 중심 타선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입니다.
김경문 감독은 “하주석이 만드는 득점 루트가 시리즈 전체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1차전 5회말, 그는 중전 안타로 출루해 과감한 주루로 승부처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어 터진 문현빈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결승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
▲ 출처=스포츠서울
그를 둘러싼 ‘가을 DNA’는 단순한 수식어가 아닙니다.
데뷔 초부터 흔들림 없는 근성으로 유명했던 그는 2023시즌 부상과 슬럼프를 겪었으나, 2024시즌 타율 0.292·장타율 0.405·12홈런으로 완연한 반등을 이뤘습니다.
2025시즌 정규리그에서도 4할대 출루율을 기록, 중장거리형 리드오프로서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수비에서도 ‘명품 글러브’가 빛났습니다.
1차전 7회초, 삼성의 김성윤이 날린 깊숙한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며 상대 추격 의지를 무너뜨렸습니다.
현장 중계진은 “하주석의 공수 밸런스가 한화의 19년 만 한국시리즈 진출 꿈을 현실로 만든다”고 평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받는 대목은 리더십입니다.
문현빈·노시환 등 어린 선수들의 멘토로서 경기 전 루틴, 위기 대처법을 세세히 전수하고 있습니다.
선배다운 무게감이 젊은 타선의 활력과 결합하면서 팀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습니다.
결혼 계획이 공개된 뒤 “야구에 집중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그는 ‘플레이로 증명’하며 잡음을 일축했습니다.
동료 강민호삼성가 경기 전 “결혼 축하해”라고 건넨 덕담도 화제가 됐습니다.
⚾ “그라운드에 서면 모든 것이 ‘팀’으로 귀결된다” – 하주석
한화 팬들은 SNS에서 ‘#하주석_믿는다’ 해시태그를 달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리베라토·손아섭·채은성 등 새 얼굴과 베테랑을 잇는 허리 역할이 독보적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좌·우 가리지 않는 정확한 컨택 능력, 끊임없는 그라운드 커뮤니케이션이 플레이오프에서 배가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향후 일정도 빡빡합니다.
2차전에서 맞붙을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강력한 포심·커터 조합을 앞세우는 오른손 투수로, 하주석의 좌타 능력이 다시 한번 중요 변수로 꼽힙니다.
타격 코치 김태균은 “초구 변화구를 노리는 적극적 스윙이 스코어를 흔들 열쇠”라고 밝혔습니다.
결혼·포스트시즌을 동시에 치르는 바쁜 10월이지만, 그는 “팬들의 기대를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남은 시리즈에서도 하주석의 모든 순간을 밀착 취재해 전달하겠습니다 📸.
라이브이슈KR 기자 박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