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증은 귀 안쪽 전정기관에 존재하는 칼슘 탄산염 결정체인 ‘이석(耳石, otolith)’이 제자리를 이탈하며 발생하는 대표적 3대 어지럼 증상 중 하나입니다.
최근 각종 SNS·커뮤니티에서 “빙글빙글 세상이 돌아간다”는 후기가 급증하며 이석 키워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 Unsplash
“하루아침에 만취 상태처럼 현기증이 몰려왔다” – 20대 직장인 A씨인터뷰 중
이처럼 돌발성 회전성 어지럼은 단순 피로나 빈혈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방치하면 낙상·우울감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이석증 주요 증상 😵💫
① 고개를 돌리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강한 회전성 어지럼이 30초 내 지속됩니다.
② 구토·메스꺼움·식은땀을 동반해 생활 집중도가 급격히 저하됩니다.
③ 난청·이명은 거의 없고, 증상은 수 주 내 자연소실 되기도 합니다.
2. 원인 🔍
① 노화 – 50대 이후 귀 전정기관 탄력 저하
② 두부 외상 – 교통사고·스포츠 부상 등 물리적 충격
③ 스트레스·수면 부족 – 자율신경 불균형이 전정 기능 약화
3. 진단 방법
이비인후과에서는 Dix–Hallpike 검사를 시행해 눈 떨림 여부를 확인합니다. 필요 시 전정기능검사(VNG)·MRI를 병행해 다른 뇌질환과 감별 진단합니다.
✅ 4. 대표 치료법 – ‘귀 돌려놓기’
가장 널리 쓰이는 Epley 체위교정술은 약 5분간 4단계 머리·몸통 회전으로 유실된 이석을 반고리관 → 난형낭(제자리)으로 이동시킵니다.
시행 직후 80~90%가 즉시 호전되며, 약물치료는 구토·메스꺼움 제어용으로 보조 투여됩니다.
📝 시술 뒤 24시간은 높은 베개·반좌위 수면으로 재유실을 방지합니다.
5. 재발률과 예방법
재발률은 1년 내 15~20%로 보고됩니다. 따라서
• 꾸준한 목·어깨 스트레칭으로 전정기관 혈류 개선
• 수분 섭취·저염식·비타민D·칼슘 보충뼈 대사
• 스마트폰·모니터 사용 시 20분마다 시선 휴식이 중요합니다.
6. 생활 속 주의사항 🛡️
① 갑작스런 자세 변화를 삼갑니다.
② 높은 곳에서 물건 꺼낼 때는 사다리·의자 사용으로 낙상 예방
③ 운전·샤워 중 어지럼 발현 시 즉시 안전 확보
전문가 조언
“이석증 자체는 양성 질환이지만, 증상과 유사한 뇌졸중·소뇌경색과 반드시 구별해야 합니다.” – 서울 ○○병원 전정의학센터
특히 두통·마비·언어장애가 동반되면 즉시 119·응급실 방문이 최선입니다.
7. 최근 트렌드 🌐
• 모바일 전정 재활 앱 출시로 집에서도 Epley·Brandt-Daroff 운동을 학습 가능합니다.
• AI 기반 눈떨림 패턴 분석 기기 개발이 활발해 조기 진단 정확도가 크게 향상 중입니다.
8. 결론
이석 문제는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지만, 정확한 진단·체위치료·생활 관리만 지킨다면 단기간에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이 반복된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 기자 | health@liveissu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