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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대변인이었던 강미정 씨가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성비위 의혹을 고발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피해 호소가 묵살됐고 오히려 2차 가해가 자행됐다“며 지도부 책임을 정면으로 지적했습니다.

이날 회견은 MBC·채널A 등 주요 방송사가 LIVE로 중계해 파장이 더욱 커졌습니다.


강미정 탈당 기자회견 현장ⓒ MBC 화면 갈무리

강미정 대변인은 성추행·괴롭힘 피해자였던 당직자가 “지난달 결국 당을 떠났다”고 폭로하며,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이 피해자의 절규를 외면했고, 저는 침묵을 공범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는 성비위 고발과 함께 조국혁신당 탈당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택해, 당내 민주적 의사 결정 구조에 치명타를 가했습니다.

특히 지도부의 소극적 대응을 문제 삼으며 “조국 대표 역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번 사안은 여성 인권·정치권 성윤리 이슈와 맞물려 SNS에서도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 ‘강미정 성비위’, ‘조국혁신당 탈당’ 키워드는 하루 종일 포털 상위권을 유지하며 비판 여론을 확산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피해자 보호 체계 부재가 반복되면 청년·여성 지지층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향후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 조국혁신당명운을 건 기로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반면 당 지도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해 수습 능력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미정 씨는 향후 법적 대응도 시사했으며, “성비위 문제 해결이 선결되지 않으면 그 어떤 개혁도 허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정치권 성비위고질적 문제를 재조명하고 있어, 관련 제도 개혁 논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수사·징계 과정과 피해자 보호 조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