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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가 2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주경기장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차전에서 일본 챔피언 비셀 고베를 맞이합니다.

이 경기는 창단 이후 첫 일본 팀 상대 홈경기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며, 승리 시 조 선두 등극과 16강 진출 교두보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강원FC ACL 훈련 ⓒ강원일보

정경호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원하는 축구로 홈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선수단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고, 김건희·이상헌 투톱의 호흡이 날카롭다” – 정경호 감독

강원FC는 K리그1 파이널A 진입 이후 로테이션을 최소화하며 4-4-2 전형을 고수해 왔고, 이날도 베스트 라인업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이유현이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면서 공격 가담과 폭넓은 크로스를 통해 고베 측면을 공략할 전망입니다.

최전방에는 이상헌·김건희가 배치되고 2선에는 김대원·모재현이 포진해 속도감 있는 전환 플레이를 노립니다.

GK 강준혁은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실점 선방을 기록 중이며, “일본 특유의 패스 축구에 대비한 하이 라인 조율”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강원FC 인스타그램 선발 라인업 ⓒInstagram @gangwon_fc

상대팀 비셀 고베는 사전에 일부 주전 휴식을 선언했지만, 고토, 사사키 등 핵심 자원을 벤치에 대기시켜 변수를 남겨 두었습니다.

양 팀은 지난 9월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고, 당시 강원은 점유율 38%에도 역습 효율로 우위를 점해 ‘실속 축구’라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업체 AiScore에 따르면 강원은 최근 5경기 2승 3무 0패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기당 실점이 0.6골로 대회 최저 수준입니다.

경기 당일 춘천 날씨는 저녁 기준 11℃, 미세먼지 ‘좋음’ 예보로 선수들이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며, 티켓은 현장 판매분 포함 95% 이상 소진됐습니다.

중계는 쿠팡플레이 단독 생중계로 진행되고, 경기 전·후 인터뷰와 VR 하이라이트가 제공돼 팬들의 다채로운 시청 경험을 지원합니다.

춘천시와 강원FC는 경기장을 찾는 원정·지역 팬을 위해 닭갈비·막국수 푸드트럭존을 운영하며, 관광버스 이용 시 주차료 50%를 할인합니다.

구단 관계자는 “ACL 수익이 지역 사회공헌 사업과 유소년 아카데미 확충에 재투자된다”면서, 이번 시즌 목표를 ‘아시아 8강과 K리그 4위’로 제시했습니다.

⚽️ 경기가 끝난 뒤 승리의 함성이 춘천 밤하늘을 가르며, 강원FC가 한국 클럽 축구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