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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3일 오후 7시, 강원FCFC서울강릉종합운동장에서 맞붙습니다. K리그1 후반기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이번 ‘강원 대 FC 서울’ 경기는 잔류 경쟁상위 스플릿 진입이 교차하는 운명의 대결입니다.


강릉종합운동장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홈팀 강원FC는 28라운드 현재 승점 25점으로 11위를 기록했습니다. 강등권과 불과 2~3점 차이여서 한 경기 결과가 곧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살얼음판입니다.

원정팀 FC서울은 승점 40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지만, 7위 추격 팀과 격차가 크지 않아 방심할 수 없습니다. 강원 대 FC 서울 맞대결 결과에 따라 상위 스플릿 진입이 굳어질 수도, 미끄러질 수도 있다는 점이 긴장감을 더합니다.


“한정된 일정 속에서 지금이 승점을 벌어야 하는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 FC서울 김기동 감독

양 팀 모두 절박함이 극대화됐기에 전술 싸움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강원은 3-4-3 변형 시스템으로 갈레고–김대원–유영재 스리톱을 세워 속도전을 노립니다. 반면 서울은 4-3-3을 유지하며 나상호–임상협–조영욱이 폭발적인 측면 공략을 준비합니다.

수비 지표를 보면, 강원은 경기당 1.6실점으로 리그 10위권 후반에 머물고 있어 수비 조직력 강화가 급선무입니다. 서울도 최근 다섯 경기서 7실점을 허용해 클린시트가 절실합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최근 5년간 강원FC vs FC서울 전적은 4승 3무 3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1승 1패로 팽팽했습니다. 특히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8라운드에선 강원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둬 화제를 모았습니다.

부상자 현황도 변수입니다. 강원은 센터백 김영빈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은 미드필더 팔로세비치가 회복 훈련을 마쳤으나 90분 풀타임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경기 키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강원의 전방 압박이 서울 빌드업을 얼마나 무너뜨리느냐. 둘째, 서울 측면 자원들이 강원 수비 뒷공간을 얼마나 자주 침투하느냐입니다.

또한 강원 대 FC 서울 경기는 IB SPORTS쿠팡플레이로 생중계되며, 현장 관중은 잔여석 예매가 매진에 임박했습니다. 원정석은 이미 100% 소진돼 치열한 응원전이 예고됩니다.

스포츠토토 해외배당 초기값은 강원 2.75, 무승부 3.40, 서울 2.45로 발표됐습니다. 이는 원정팀 우세를 시사하지만, 잔류 전쟁에 돌입한 강원의 홈 경기 집중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킥오프 시각 강릉 하늘은 맑고 기온 21℃, 미세먼지 ‘좋음’ 수준으로 최적의 축구 환경이 조성될 전망입니다.

강원FC 주장 김대원은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 희망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FC서울 골키퍼 백승호 역시 “상위 스플릿에 대한 서울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고 응수했습니다.


결국 이번 강원 대 FC 서울 맞대결은 단순한 3점 싸움이 아닙니다. 하나의 승리가 강원에게는 잔류 생명선을, 서울에게는 아시아 무대 도전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9월 축구 열기 속 결정적 흐름을 잡을 팀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