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려대학교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KU 2030 비전’을 본격화했습니다. 학교 측은 “자유·정의·진리라는 건학 이념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재해석해 인류 미래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Wikimedia Commons
안암캠퍼스는 올봄부터 노후 건물 리모델링과 친환경 스마트캠퍼스 조성을 병행합니다. 탄소 배출을 2040년까지 50% 감축하겠다는 목표가 구체적 로드맵으로 제시됐습니다.
세종캠퍼스 역시 ‘K-글로벌 Bio Valley’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이오헬스 연구동과 산학협력 클러스터가 2026년 완공되면, 두 캠퍼스 간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고려대 DNA는 도전과 개척입니다.” — 김동원 총장
📈 최근 발표된 ‘QS Asia University Rankings 2025’에서 고려대는 5위에 올랐습니다. 연구 인용 지표와 산학협력 성과가 평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입학전형도 크게 바뀝니다. 2027학년도부터 정시 비중 40% 유지, ‘AI·데이터융합’ 등 미래형 학부는 전공 자율설계 트랙을 신설합니다. 수험생들은 KU 연구원과 함께하는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입학 직후부터 수행할 수 있습니다.
총 1,100억 원 규모의 장학 펀드가 가동돼 등록금 부담이 완화됩니다. 특히 사회공헌형 장학금은 지방 고교생·학업 중단 경험자를 우대해 교육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연구 역량은 이미 글로벌 스탠더드에 근접했습니다. KU 연구진은 지난달 저전력 AI 반도체 코어를 발표하며 IEEE ICASSP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Korea University AI ChipTM’의 상용화를 한 발 앞당긴 결과였습니다.
📚 중앙도서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메타버스 열람실을 도입했습니다. 재학생은 VR 기기를 대여해 24시간 가상 열람실을 활용할 수 있으며, Generative AI 튜터 기능도 제공됩니다.
🍽️ 학생 식생활 만족도도 눈길을 끕니다. 교우회관·자연계 학생식당은 ‘건강식·비건·저탄소 메뉴’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며, 식자재 원산지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적용합니다.
국제화 전략도 진화했습니다. 600여 개 대학과 복수학위·교환협정을 맺은 고려대는 2025년까지 해외 학생 비율을 15%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U Global Buddy’ 프로그램은 외국인 학생 정착률을 98%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비중은 35%에 달합니다. 태양광 패널, 지열 냉난방, AI 기반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상시 가동되며, 2028년까지 RE100 목표를 달성할 방침입니다.
🦁 36만 교우회 네트워크는 취·창업 생태계의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KU Future Fund’는 초기 스타트업 120곳에 1,500억 원을 투자하며, 창업주간 행사는 매년 3만 명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학문적 깊이와 사회 책임의 균형이 고려대 경쟁력”이라고 평가합니다. 국가연구소 급 AI·바이오 융합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산학연 Triple Helix’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라이브이슈KR 취재 결과, 고려대학교는 도전·공존·혁신을 키워드로 다음 100년을 설계하고 있었습니다. 건학 120주년을 넘어, KU의 시계는 이미 2030년을 향해 힘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