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남 ‘가수 겸 아나운서’ 친딸 사망 사건 전말
경남에서 활동하던 가수 겸 아나운서 A씨가 10대 친딸을 무차별 폭행한 뒤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는 살인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재판에 넘겼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2일 남해군 주거지에서 대학 재학 중 휴학한 딸 B양을 폭행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 중증 화상과 외상을 입혔습니다.
폭행 이후 B양은 이틀 이상 차량 안에 방치됐고, 결국 병원 이송 뒤 숨졌습니다. 응급실 의료진이 몸 곳곳의 흔적을 보고 경찰에 즉시 신고한 것이 사건의 실마리가 됐습니다.
“응급팀은 상처 형태가 반복적 학대에 의한 것으로 판단돼 즉시 수사기관에 알렸다”1
A씨는 지역 트로트 가수이자 행사 진행, 유튜브 채널 운영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잦은 지역 행사 참여 탓에 ‘연예인 범죄’라는 충격이 더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동·청소년 가정폭력이 음지에서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특히 부모가 유명인일수록 피해 아동이 “말하기 어렵다”는 부담을 느끼기 쉽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경찰 통계에서도 최근 5년간 친족 살인·폭행 비율은 12%가량 증가했습니다경찰청.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조기 발견 시스템이 절실합니다.
창원지검은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가 양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구형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법원도 아동학대 치사보다 고의성이 짙은 살인 혐의를 받아들였습니다.
▲ 연합뉴스TV 보도 화면 갈무리 (이미지 출처: YouTube)
한편, 해당 가수 겸 아나운서는 사건 하루 전 딸과 지역 축제에 동행했던 사실이 확인돼 “겉으론 다정한 모녀처럼 보였다”는 목격담도 나왔습니다.
지역 복지 담당자는 “소규모 공연·MC 활동을 병행하는 1인 사업자 특성상 불규칙한 수입과 양육 스트레스가 겹쳤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현재 국선 변호인이 선임돼 있으며, 첫 공판은 내달 초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검찰은 징역 20년 이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찰·검찰·보호기관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가정폭력 위험 가구’ 데이터베이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조언💡: “주변에서 반복적 멍·화상 등 학대 의심 징후를 보면 즉시 112·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가수 겸 아나운서라는 공적 얼굴 뒤에 숨겨졌던 비극은 ‘관심 부재’가 부른 참사였습니다. 사회 전반의 감시망이 강화돼야 합니다.
⚠️ 라이브이슈KR은 해당 사건을 계속 추적하며 재판 결과·피해자 보호 대책 등을 보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