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선언 채택이 임박했습니다. 21개국 정상이 모인 APEC 2025 정상회의는 마지막 세션에서 ‘자유롭고 포용적인 무역 체제’를 담은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동선언은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AI 전환·인구구조 변화 대응 전략까지 담아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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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은 첫날 ‘디지털 경제 번영’을 논의한 데 이어 둘째 날에는 AI 윤리 가이드라인과 저출산·고령화 해법을 집중 토의했습니다.
“자유무역은 번영의 기반이고, 기술 협력은 미래의 문입니다.” ― 이재명 대통령 개회사 중
전문가들은 경주선언이 1994년 보고르선언, 2010년 요코하마 비전과 함께 APEC 30년 역사의 세 번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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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주선언’ 초안에는 △공급망 회복력 강화 △탄소중립 기술 교류 △스타트업 공동 펀드 조성 등이 포함돼 있어 한국 산업계에도 직접적인 기회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디지털 관세 간소화 조항이 확정되면 중소기업 수출 비용이 최대 15% 절감될 것”이라며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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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협력 섹션에서는 ‘APEC AI 윤리 프레임워크’가 별도 부속 문서로 채택돼, 회원국 기업이 동일 기준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길이 열립니다.
또한 ‘포용적 성장’ 항목에선 여성·청년 창업 지원펀드가 강조돼, 소셜 임팩트 투자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역전문가 권은정 박사는 “경주선언이 세계무역기구(WTO) 교착을 보완할 다자간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문화외교 측면에서 경주는 신라 유적 야간 투어, 한복 갈라쇼 등으로 ‘골든 루트’ 도시 브랜드를 강화했습니다. 회의 후 관광수입 증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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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은 폐막 직후 ‘경주선언’ 서명본을 교환하며, 2026년 페루 리마 회의까지 이행 상황을 공동 점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주선언은 자유무역·디지털 혁신·포용 성장을 한데 묶어 APEC의 새로운 10년을 설계하는 나침반이 될 전망입니다. 향후 실제 이행 성과가 국내외 경제에 어떤 파급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