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첨성대는 선덕여왕 시대에 세워진 동아시아 최초의 천문 관측대입니다.
높이 9.17m, 밑지름 4.93m, 윗지름 2.85m로 설계돼 상방하원(上方下圓) 형상을 이루었습니다.
“27단의 원형 석재가 360여 개 사용돼 태양력 365일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 홍보 영상에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첨성대는 경주 반월성 터 옆에 위치해 대릉원, 교촌마을, 황리단길 등과 도보 15분 내로 연결됩니다.
야간 경관 조명이 매일 해질 무렵 켜져 낮과는 또 다른 황금빛 실루엣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Instagram @jian_day
문화재청은 2024년 12월 첨성대 주변 잔디 보호를 위해 스마트 관람 동선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지정된 목제 데크를 따라 이동하며, 안내판의 QR코드로 AR 천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첨성대 관람 꿀팁 🎫
- 관람 시간: 09:00~22:00 (입장료 무료)
- 야간 조명 ON: 일몰 30분 전
- 주말 19:00·20:00 천문 해설 프로그램 운영 (사전 예약)
ⓒTrip.com
숙박을 고민한다면 첨성대까지 도보 1.3km 거리의 한옥스테이가 인기입니다.
황리단길 카페, 교촌 전통마을 체험과 묶어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코스로 설계하면 동선이 효율적입니다.
🚌 경주역·터미널에서 시내버스 60번, 61번을 타면 첨성대 정류장까지 20분 내 도착합니다.
학계에서는 첨성대가 단순한 관측대뿐 아니라 천문·제사 복합시설로 사용됐다는 주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남쪽 정사각형 창은 태양궤도를 관찰하는 관측창과 의례 공간 출입구 두 기능을 갖췄다는 설명입니다.
경북대 문화유산연구원 보고서(2024): “첨성대와 주변 월지, 반월성은 왕실 천문·풍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한편 한국은행 10원권(1962~1973)에 첨성대가 도안돼 희귀 지폐 수집품으로도 각광받습니다.
ⓒ번개장터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 ‘신라의 별을 읽다’ 기획전을 열어 첨성대 축조 과정을 모형·VR로 재현했습니다.
전시는 2026년 3월까지 이어져 국내·외 관광객에게 체험형 역사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 정리하면, 경주 첨성대는 천문학·건축학·관광자원이 한데 모인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
다가올 APEC 정상회의와 연계된 글로벌 홍보 덕분에 세계문화유산 도시 경주가 다시 한 번 빛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