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대구를 넘어 글로벌 캠퍼스로…의료·취업·지역나눔이 만든 종합사립대의 현재
라이브이슈KR 취재팀
계명대학교가 의료·취업 지원·지역 나눔을 축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구·경북 대표 사립대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그리고 기부단체 계명1%사랑나누기의 행보가 연이어 주목받으면서, 계명대학교의 교육 철학과 지역 기여 모델이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100년 넘는 역사 위에 선 계명대학교, 지역 거점 사립대의 성장
계명대학교는 대구에 뿌리를 둔 종합사립대학교로, 기독교 정신과 인성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해 온 대학입니다.
계명대학교는 대형 캠퍼스와 다양한 전공, 그리고 의료·예술·국제교류 분야의 강점을 앞세워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 단위로 수험생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비영리 교육기관이자 법인으로 등록된 계명대학교는 교육·연구뿐 아니라 부동산 임대 등 재정기반을 다변화하며 지속 가능한 대학 운영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동산의료원과 대구 동산병원, 서양의학의 뿌리에서 첨단의료까지
“대구 동산병원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하의 종합병원으로, 1899년 제중원에서 시작된 대구 최초의 서양의학 병원입니다.”※소셜미디어 소개 내용 인용
계명대학교의 정체성을 이야기할 때 동산의료원을 빼놓기 어렵습니다. 대구 동산병원은 19세기 말 설립된 제중원에서 출발해, 오늘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습니다.

선교사들의 개척 정신에서 출발한 이 병원은 현재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병원 역할을 하며 의학 교육, 임상 연구, 지역 의료 서비스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최초의 서양식 병원이라는 상징성은 계명대학교가 지역 근대화 과정에서 수행한 역사적 역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취업은 학교가 함께 책임진다”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략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진로 통합 지원 허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센터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kmu_jobs)을 통해 12월 취업 프로그램 일정, 특강, 채용 설명회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진로 상담, NCS·면접 특강, 공채 대비 스터디,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 준비는 혼자보다 함께”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지역 중소·중견기업 채용 소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계명대학교 취업지원 시스템의 장점을 꼽고 있습니다.
태권도 시범단·스포츠 문화, ‘계명대학교 캠퍼스 라이프’의 또 다른 얼굴
계명대학교는 전통적으로 체육·예술 분야의 동아리·시범단 활동이 활발한 대학으로도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SNS를 통해 화려한 무술·액션 시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태권도 시범단은 ‘무술·액션·호신술 특강’ 등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계명대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강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캠퍼스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줄 뿐 아니라, 계명대학교가 체육 인재 양성과 생활체육 확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2025학년도 편입학 모집…계명대학교로의 진학 루트 넓어진다
2025학년도 계명대학교 편입학 모집요강이 공지되면서,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편입 전문 교육기관 자료에 따르면, 계명대학교는 2025학년도에도 편입전형을 통해 다양한 학과에서 편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수험생들은 모집요강을 통해 모집 단위, 전형 방법, 영어·전공 시험 과목, 지원 자격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학생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의료·보건, 교육, 공학, 예체능 계열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에게 계명대학교 편입은 주요 선택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어교육과·사범계열, “임용과 진로를 동시에 고민하는 학과”
계명대학교 영어교육과를 비롯한 사범대학 계열은 교원 임용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 사이에서 꾸준히 거론되는 학과입니다.
대학·입시 정보 커뮤니티에서는 “계명대 영어교육과 학과 분위기”, “임용 준비 비율” 등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며, 계명대학교 사범계열 진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계명대학교 영어교육과에 대해 “임용 준비와 다양한 진로 탐색이 병행되는 학과”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임용시험 준비 외에도 공무원, 교육기업, 어학원, 일반 기업의 교육·기획직 등으로 진출하며 교육학적 전문성을 살리고 있습니다.
10년 연속 기부, ‘계명1%사랑나누기’가 보여준 지역 나눔의 모델
계명대학교는 교육·연구를 넘어 지역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서도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는 최근 (사)계명1%사랑나누기를 ‘달서 나눔 별(★) 4호’로 등재했다고 밝혔습니다.

계명1%사랑나누기는 계명대학교 총장이 대표로 있는 기부 단체로, 교직원과 동문, 지역 시민이 참여해 소득의 1%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서구청은 “10년 연속 기부를 이어온 단체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이라며, 계명대학교의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디지털·공간정보·산학협력으로 보는 계명대학교의 확장 가능성
최근 국내·외 IT·공간정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계명대학교도 3D 공간정보·디지털 전환·AI 관련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의 디지털 어스 플랫폼 상장, 금융권·증권업계의 디지털 트레이딩 확대 등과 맞물려, 계명대학교는 관련 학과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명대학교는 대구·경북의 제조업·의료·문화콘텐츠 산업과 연결 가능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며, 지역 기반 혁신 생태계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 경쟁 속 계명대학교의 과제와 기회
서강대·건국대·순천대·경민대학교·연성대 등 전국 대학들이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각자의 혁신 모델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계명대학교도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전문가들은 계명대학교가 의료·보건, 문화예술, 국제교류, 지역사회 공헌에서 확보한 강점을 살려, “대구형 종합 사립대 모델”을 선명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역량 강화와 디지털·AI 교육 확대를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향후 계명대학교의 중요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예비 수험생·학부모가 계명대학교를 볼 때 체크해야 할 포인트
계명대학교 진학을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라면 다음과 같은 항목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전공 경쟁력 – 의과대학·보건의료·사범·공학·예체능 등 계명대학교가 강점을 가진 학과 여부
- 취업 지원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 현직자 네트워크, 지역 기업과의 연계 정도
- 캠퍼스 환경 – 교육·연구 시설, 기숙사, 동아리·시범단 등 학생 문화
- 장학·기부 문화 – 계명1%사랑나누기 등 나눔 문화가 학생 지원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
- 의료·복지 인프라 – 동산의료원과 같은 계열 기관이 제공하는 의료·실습 기회
이 같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비교하면, 계명대학교가 본인의 진로·생활 스타일에 얼마나 적합한지 보다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계명대학교가 남기고 있는 메시지
계명대학교는 동산의료원의 100년 넘는 역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 계명1%사랑나누기의 10년 연속 나눔이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의료·교육·나눔이 어우러진 이 행보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계명대학교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도전 속에서, 계명대학교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글로벌 캠퍼스로 도약할지, 지역 사회와 교육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