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데이터·교육·글로벌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종합 연구중심대학의 현재와 미래
글 | 라이브이슈KR 교육·트렌드 취재팀
고려대학교가 전통 명문을 넘어 데이터·AI·글로벌 캠퍼스를 키워드로 한 미래형 종합 연구중심대학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안암과 세종을 아우르는 이른바 ‘투 캠퍼스 체제’ 속에서 교육대학원, 데이터과학과, 외국어센터, 세종캠퍼스 경제정책학 전공 등 주요 교육·연구 거점이 서로 연결되며 디지털 전환과 교육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1. ‘종합 연구중심대학’ 전략과 중도탈락 관리 시스템 구축
최근 고려대학교는 구매입찰시스템을 통해 ‘중도탈락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공고하며 학사 운영과 학생 지원의 디지털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이 사업은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중도탈락 위험을 조기에 포착하고, 학업·상담·장학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학생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연구중심대학을 넘어 학생 성공 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대학 관계자 공통 인식
이처럼 고려대학교는 연구 경쟁력뿐 아니라 재학생 경험과 학업 지속성을 중요 지표로 삼는 흐름에 맞추어 교육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현직 교사를 위한 전문성 업그레이드 허브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재입학, 학위청구논문, 응급처치 교육 등 세부 학사 안내를 통해 현장 교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 1학기 재입학 신청, 석사학위청구논문 제출연한 경과자 특례 신청, 응급처치 교육 공지가 이어지면서, 교육대학원이 현직 교사·교육전문가의 ‘경력 재설계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교육대학원은 교육과정·평가·생활지도·교육행정 등 학교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과를 제공해, 교원 연수 수요와 석사 학위 과정을 연계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에듀테크 활용, 학생 안전, 상담 역량 등을 다루는 특강과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열리며, 교실 수업 혁신의 실험실이자 허브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3. 외국어센터와 글로벌 캠퍼스 전략
고려대학교 외국어센터는 통번역 학위과정, 영어시험 대비반, 졸업자격 영어시험, IWS(온라인 학습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체계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캠퍼스에 위치한 외국어센터는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실용 외국어·통번역 전문 교육을 제공합니다.
특히 졸업자격 영어시험 지원과 더불어, 국제회의 통역·번역 등 전문 통번역 학위과정을 운영해 글로벌 커리어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외국어 교육 인프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복수학위 등 고려대학교 국제화 전략의 핵심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4. 데이터과학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학과로 부상
고려대학교 데이터과학과는 인공지능·빅데이터·머신러닝 등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을 포괄하는 학과로, 학부와 대학원 공지, 행사와 진로 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빠르게 외연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데이터과학과는 통계학, 컴퓨터공학, 산업경영,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융합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분석·모델링·서비스 기획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졸업생 진로 정보를 별도 메뉴로 제공하며, 데이터 분석가, AI 엔지니어, 핀테크 전문가, 공공 데이터 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진로 경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고려대학교가 전통적인 인문·사회·공학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데이터 중심 융합대학’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 세종캠퍼스 경제통계학부 경제정책학전공,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경제통계학부 경제정책학전공은 재입학 신청, 기말고사, 겨울계절수업 등 학사 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지역 거점 연구·교육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제정책학전공은 거시·미시경제 이론과 통계·계량 분석을 결합해 정책 설계와 평가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세종 지역 공공기관, 연구소, 기업과의 연계는 학생들에게 현장형 프로젝트와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국가 정책과 지역 발전을 연결하는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단순 분교를 넘어, 데이터·정책·산업을 잇는 실험 캠퍼스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6. 경영대학·산업경영공학부까지, 실용 비즈니스·공학 교육 강화
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KUBS)는 학부·석박사·MBA 과정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홈페이지를 통한 국제 홍보, 해외 교환·복수학위 프로그램, 글로벌 기업과의 산학협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비즈니스 교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한편 산업경영공학부는 ‘산업경영공학이란?’이라는 안내를 통해, 생산·물류·품질·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공학+경영 융합 분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과과정과 브로슈어, 동영상 자료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공급망 관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이슈를 반영한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연구포털·입찰시스템으로 본 ‘캠퍼스 디지털 행정’의 진화
고려대학교 연구포털(RMS)은 연구 과제 관리, 지식재산·기술이전 Q&A 등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연구자 친화적인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연구포털을 통해 연구비 집행, 연구 성과 관리, 특허와 기술이전 절차 지원이 한 번에 이루어지며, 연구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매입찰시스템은 시설 공사, 장비 구매, 시스템 구축 등 각종 입찰 정보를 공개해 대학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스템에서 공개된 중도탈락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학생 데이터 기반 정책을 중시하는 최근 대학계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8. 공식 유튜브 채널, ‘디지털 캠퍼스 미디어’ 전략의 창구
고려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은 학과 소개, 전공 홍보, 캠퍼스 라이프 콘텐츠를 제공하며 영상 기반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기전자공학부, 행정학과, 경영대학 등 주요 학과·단과대 영상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전공을 이해하는 주요 창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졸업식, 입학식, 주요 학술행사, 동문 인터뷰 등도 온라인으로 공유되며, 고려대학교의 브랜드와 정체성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 대학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통해 새로운 소통 방식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9. 학생 생활과 캠퍼스 경험, ‘자연계 학생식당’에서도 드러나는 변화
자연계 학생식당 메뉴 정보는 대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학생식당은 단순한 급식 시설을 넘어, 다양한 식단·합리적 가격·영양 정보를 고려한 복지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대학들은 학생 만족도와 캠퍼스 경험을 중요한 경쟁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역시 식당, 기숙사,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10. 서울대·연세대·한양대와 함께 재편되는 수도권 대학 경쟁 구도
수도권에서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가 여전히 상징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AI·데이터·글로벌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융합·디지털·글로벌을 내세운 국가대표 국립대 전략을, 연세대와 한양대는 디지털 캠퍼스 전환·사회책임 강화·전공 장벽 해체를 통해 미래형 종합대학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 고려대학교는 데이터과학과·연구포털·중도탈락 관리 시스템·외국어센터·세종캠퍼스 등을 축으로, 데이터·교육·글로벌이 결합된 ‘KU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한 인하대, 가천대, 경기대, 한국공학대, 항공대, 홍익대, 서강대 등도 각자의 특성화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도권 고등교육 지형 전반이 디지털·융합·실용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11. ‘데이터·교육·글로벌’이 만드는 고려대학교의 다음 10년
고려대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 위에, 데이터 기반 행정, 교육 혁신, 글로벌 캠퍼스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육대학원과 외국어센터가 이끄는 교육·언어 역량 강화, 데이터과학과와 세종캠퍼스 경제정책학전공이 주도하는 데이터·정책 연구, 경영대학과 산업경영공학부가 선도하는 비즈니스·공학 융합은 서로 맞물리며 KU식 디지털 융합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연구포털과 구매입찰시스템, 중도탈락 관리 시스템은 대학 내부 행정을 뒷받침하는 데이터 인프라로 기능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은 전 세계를 향한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려대학교가 전통 명문이라는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데이터와 교육 혁신, 글로벌 전략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변화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고려대학교가 어떤 방식으로 학생 경험, 연구 경쟁력, 사회적 책임의 균형점을 찾아갈지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