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_1843_모던한 라이브이슈KR 로고_simple_compose_01jwtjnbhnfrmr2ew2618jjkdz

고려아연, 미국에 10조원대 ‘전략광물 제련소’ 추진합니다…미 정부 투자·유상증자 거론 속 공급망 재편의 분기점입니다

작성: 라이브이슈KR

고려아연이 미국 현지에 10조원 규모 전략광물 제련소 건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산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해외 투자 이슈가 아니라, 미국 정부가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 주주가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한·미 전략자원 동맹의 상징으로도 읽히고 있습니다.

미 정부가 고려아연 주주로 참여할 가능성을 다룬 보도 이미지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기사 OG 이미지)

15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미국 남동부 지역에 전략광물 제련소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임시 이사회에서 투자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언급된 핵심은 총투자 규모가 약 10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는 점이며, 추진 방식으로는 한·미 합작법인(JV) 설립 시나리오가 제시됐습니다.


왜 ‘전략광물 제련소’가 지금 중요해졌는지입니다

이번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추진은 전략광물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대한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최근 국제 시장에서는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 통제 가능성이 자주 언급되며, 미국은 동맹국과 함께 ‘탈중국(脫中國)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핵심 광물과 첨단 제조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한 ‘안전한 블록’을 만들려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이니셔티브와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됐으며, 고려아연이 희토류·핵심 광물 분야 ‘핵심 파트너’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건립 관련 보도 이미지
이미지 출처: 중앙일보(기사 OG 이미지)

미 정부가 ‘주주’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의 의미입니다

이번 이슈의 파급력을 키운 대목은 미국 정부(상무부·국방부 등) 및 현지 방산 기업이 투자 주체로 거론된 점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합작법인 투자 구조 또는 미 정부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가능성까지 언급됐으며, 이는 산업 정책과 안보 정책이 직접 만나는 지점이라는 점에서 해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전략광물은 반도체, 방산, 배터리, AI 인프라로 이어지는 산업 전반의 ‘기초 체력’에 해당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려아연이 미국에서 제련 역량을 확보할 경우, 단순 수익 모델을 넘어 정책 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투자 방식은 어떻게 거론되고 있는지입니다

현재 공개된 정보는 ‘추진 및 논의’ 단계에 가깝고, 구체적 조건은 확정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도 흐름을 종합하면 크게 세 가지 축이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 미국 현지 JV(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공장 설립 및 운영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 미 정부 및 방산 기업의 투자 참여가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 조(兆) 단위 유상증자가 거론되며, 투자금 조달·지배구조 이슈가 함께 부각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 추진 관련 보도 이미지
이미지 출처: 인베스트조선(기사 OG 이미지)

반대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해외 투자와 유상증자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면서, 이해관계자 간 긴장도 함께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이사회에서 미국 제련소 투자 안건 논의를 시작한 시점에 맞춰, MBK 측에서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입장을 냈다는 내용도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보도에서는 영풍 측 반발과 함께 이번 움직임을 경영권 방어용 ‘백기사’ 논란의 프레임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제기됐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각 주체의 주장과 프레이밍이 강하게 작동하는 영역이어서, 독자들은 공시 및 공식 발표를 중심으로 교차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투자자·실무자가 확인해야 할 체크포인트입니다

‘고려아연’ 검색이 늘어나는 이유가 단순한 호재·악재 판단을 넘어, 실제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음 항목을 점검하면 이번 이슈를 보다 실용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이사회 결의 및 공시가 무엇으로 확정되는지 확인이 우선입니다.
  2. JV 구조라면 지분율, 차입 조건, 장기 구매계약(오프테이크) 여부가 핵심입니다.
  3. 유상증자가 현실화되면 배정 방식(제3자 배정 등)과 희석 효과가 중요합니다.
  4. 미 정부 투자가 포함될 경우, 규제·안보 심사 및 조건부 투자 조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 주가·시세 정보
네이버페이 증권(고려아연, 01013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합하면 ‘제련 능력의 지정학’이 핵심입니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추진은 전략광물을 둘러싼 국제 경쟁이 채굴→정제·제련→소재→완제품의 밸류체인 전 구간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관건은 대규모 자본 투입의 경제성정책적 지원의 지속성, 그리고 지배구조·주주 이해관계가 한꺼번에 정리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참고/출처: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인베스트조선, ZDNet Korea, 네이버페이 증권(각 매체 공개 기사 및 페이지에 기반해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