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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터진 고의낙구 한 장면이 야구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오지환 고의낙구 장면ⓒ조선비즈

1. 사건의 발단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뜬공을 잡았다 놓는 ‘고의낙구’를 시도했습니다.

2. 순식간에 바뀐 주자
타구가 바운드된 순간, 2루에서 포스아웃이 성립되며 빠른 더블 플레이 동작이 이어졌습니다. 1루 주자가 발이 느린 선수로 교체돼 LG 입장에서는 큰 이득이었습니다.

“야수의 고의적 낙구가 허용되는 KBO 규칙 24조 2항을 100% 활용한 장면이다.” – 전직 심판 익명

3. 규칙으로 본 고의낙구
MLB에서는 2014년 이후 불법 플레이로 규정됐지만, KBO 규정집에는 ‘인필드플라이 상황이 아닐 때 야수의 선택’으로 남아 있습니다.

4. 인필드플라이와의 차이
인필드플라이는 0·1아웃 주자 1·2루(또는 만루)에서만 선언됩니다. 주자 1루뿐인 이번 상황은 ‘인필드플라이’ 적용 외 영역이었습니다.

5. 왜 논란이 커졌나?
올 시즌 KBO가 ‘페어플레이 강화를 위한 권고’만을 내렸을 뿐, 명문화된 금지 조항이 없어 스포츠맨십 논쟁이 재점화됐습니다.

SNS 반응ⓒThreads 캡처

6. 선수·코치 반응
LG 벤치 “전술적 선택일 뿐”이라며 옹호, 반면 한화 코치진은 “KBO가 사전 유권해석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7. 기록실 속 고의낙구
KBO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확인된 고의낙구는 38차례, 포스트시즌에서는 3차례뿐이었습니다.
희소성이 이번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8. 해외 리그 트렌드
MLB·NPB 모두 2020년대 들어 페어플레이 강화 차원에서 의도적 낙구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KBO만이 독자 규정을 유지하는 셈입니다.

고의낙구 과거 사례ⓒ엑스포츠뉴스

9. 전문가가 짚은 포인트
① 주자의 발 빠르기 ② 이닝 ③ 불펜 소모 등을 종합 판단해 ‘리스크 대비 수익’이 극대화될 때만 시도한다는 분석입니다.

10. 팬 커뮤니티 반응
DCinside·루리웹·X(트위터) 등에서는 “야구 IQ가 빛났다”와 “반칙과 다름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

11. 심판 판정 과정
해당 플레이 직후 주심은 ‘인필드플라이 아님’을 선언했고, 2루 포스 아웃을 확인했습니다.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어서 항의가 길어지지 않았습니다.

12. KBO 사무국 입장
경기 후 배포된 보도자료에서 “규정 위반 없음”을 재확인했으나,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해당 조항 손질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3. 향후 규정 개정 전망
야구 규칙위원회 소속 관계자는 “고의낙구 금지 또는 타격팀에 선택권 부여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4. 감독들의 셈법
LG 염경엽 감독 “우리가 룰을 만든 게 아니다”, 한화 최원호 감독 “정서상 납득 어려워…루키·아마 야구에 미칠 영향 고려해야”라고 엇갈렸습니다.

15. 관전 포인트
향후 시리즈에서 동일한 상황이 재현될 경우, –고의낙구를 시도할 것인가타격 팀이 대비책을 마련할 것인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 정리고의낙구는 규칙의 빈틈과 전략 사이에 존재하는 회색지대입니다. KBO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때까지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