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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원 선수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KLPGA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 북·서 코스는 거센 바람과 잦은 비로 난이도가 높았으나, 고지원은 14개 홀에서 보기 없이 6버디를 솎아내 -18(54홀 버디 19개)의 완벽한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고지원 스윙
▲ 사진 출처 : SBS Golf YouTube


이번 대회는 전년도 챔피언 윤이나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있어 ‘고지원 vs 윤이나’라는 대결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윤이나는 기상 악화로 인한 일몰 순연 탓에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해 -16으로 2타 뒤쫓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진은 “고지원의 과감한 드라이버 선택이 승부의 분수령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11번홀의 좁은 페어웨이에서도 드라이버를 잡아 245m 캐리를 보내며 그린 앞 50m에 안착,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드라이버 선택
▲ 사진 출처 : SBS Golf YouTube

고지원은 원래 ‘고지우의 동생’으로 더 알려졌으나, 최근 두 대회 연속 챔피언조 플레이로 자신의 이름값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오로라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역전패 이후에도 심리적 흔들림 없이 샷 감각을 유지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는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며 고향 제주에서 첫 승을 약속했습니다.

고지원의 강점은 그린 적중률 85.7%퍼트수 1.67(라운드당)입니다. 짧고 정확한 아이언 샷이 버디 기회를 꾸준히 창출해 줍니다.

반면 윤이나는 미국 원정 시즌 부진을 털고 돌아와 국내에서 자신감을 회복했지만, 티샷 정확도(64%)가 변수로 지적됩니다.


최종 라운드는 11일 08시 20분에 재개되며, SBS Golf·네이버 스포츠·UHD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됩니다.

관전 포인트는 ① 13~15번홀 연속 파5·파3·파4로 이어지는 ‘버디 세이브 존’ ② 고지원의 과감한 원온 전략 ③ 윤이나의 백스핀 컨트롤입니다.

버디 퍼트
▲ 사진 출처 : 골프한국

☑️ 고지원 키워드 정리
• 고지원 프로필 2004년생·제주 출신
• 2024 시즌 평균 타수 69.88타
• 2025 시즌 상금랭킹 6위
• 스폰서: XXX골프웨어·XXX모터스


전문가들은 “KLPGA 세대 교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고지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우승 트로피가 과연 고지원의 품에 안길지, 아니면 윤이나의 2연패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