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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 경사가 구조 임무 도중 목숨을 잃은 지 닷새가 지났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의 지연 대응보고 누락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며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① 사건 개요1 – 11일 새벽 3시 10분경, 영흥도 인근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남성이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이재석 경사는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 남성에게 입히고 함께 헤엄치다 실종됐고, 13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드론 영상
▲ 사고 당시 드론으로 촬영된 현장 ⓒYTN

② 생애와 헌신 – 해병대 만기 전역 후 2021년 해경에 입문한 그는 동료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뛰어드는 사람”으로 불렸습니다. 불과 34세의 나이에 남긴 희생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골든타임 30분’ 논란입니다.

사고 보고가 25분 늦었다면, 그 시간에 추가 인력과 서프보드 투입이 가능했습니다.” — 영흥파출소 동료 A씨

통신기록에 따르면 현장요원이 상황실에 첫 보고를 올린 시점과 구조 헬기 이륙 시점 사이에 38분의 공백이 있었습니다.

규정 위반 – ‘해양 인명구조 매뉴얼’은 야간 수난 사고 시 최소 3인 1조 투입을 명시합니다. 그러나 당시 현장엔 이재석 경사 혼자였습니다. 인근 근무자 4명은 거리·조류를 이유로 뒤늦게 투입됐다는 해명이지만, 야간용 서프보드와 열영상 드론은 사고 40분 뒤에야 투입됐습니다.

MBC 보도화면
▲ MBC 단독 보도 화면 ⓒMBC

진상조사단도 삐걱거렸습니다. 해경은 외부 전문가 6명으로 조사단을 꾸렸으나, 대통령 지시로 전면 재구성이 결정되며 활동이 중단됐습니다. 해경 측은 “독립조사로 국민 신뢰를 얻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진 해경청장은 16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유족은 곧장 반발했습니다. “은폐 시도 폭로한 동료 보호 약속이 사퇴로 무산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⑦ 중국 정부 반응 – 🇨🇳 중국 외교부는 17일 “고인의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공식 애도를 표했고, 피해자가 중국인인 점을 고려해 유족에게 조의를 전했습니다.

⑧ 정치권도 가세했습니다. 여야는 모두 해상 구조 시스템 전면 개편야간 인력·장비 확충을 한목소리로 요구했습니다. 특히 ‘무전 자동 전송 시스템’과 ‘위치 기반 출동 의무화’가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유족 기자회견
▲ 유족 측 기자회견 사진 ⓒ한겨레

⑨ 전문가들은 “영흥도 주변은 조류가 빠르고 수심 변동이 크다”며, 위험지 수난 통계를 반영한 파출소 재배치를 주문합니다. 2

⑩ 한편, 현장 동료 2명은 녹취록을 통해 “상황실이 ‘보고 보류’를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이라면 지휘 책임이 조직 윗선으로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재석 경사의 이름은 ‘무공 훈장’ 또는 ‘특진 추서’로 기려질 전망입니다. 보상보다 재발 방지가 먼저라는 여론 또한 높습니다.

⑫ 정부는 ‘해양안전 종합대책’을 내달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야간 구조 드론 상시 배치, 첨단 열화상 카메라 도입, 현장지휘관 직권 강화가 핵심으로 알려졌습니다.

결론이재석이라는 이름은 구조 현장 매뉴얼의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골든타임’은 타이머가 아닌 제도와 조직이 지켜야 합니다.

⑭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진상조사 결과제도 개선 과정을 끝까지 추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