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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골든 스테이트 대 덴버’ 빅매치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4일(한국시간) 홈 개막전에서 덴버 너기츠연장 접전 끝에 137–131로 꺾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골든 스테이트 대 덴버 라이벌전 통산 전적은 워리어스가 한 발 앞서게 됐습니다.

경기 주인공은 역시 스테픈 커리였습니다. 그는 42득점·8어시스트·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4쿼터와 연장전 클러치 타임을 지배했습니다.

반면 덴버에선 애런 고든커리어 하이 50점을 폭발시켰지만,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습니다.

막판 16연속 득점은 그동안 준비해 온 팀 농구의 결과입니다.” – 커리 경기 후 인터뷰

1쿼터 초반 니콜라 요키치의 하이포스트 패스가 빛나며 덴버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케이본 루니의 세컨 찬스 득점이 이어지면서 점수는 61–61 동점으로 접어들었습니다.

3쿼터에는 ‘골든 스테이트 대 덴버’의 흐름이 다시 요동쳤습니다. 고든이 연속 3점슛 3방을 꽂으며 너기츠가 10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4쿼터 커리가 등장했습니다. 그는 페인트존 진입 후 스텝백 3점, 트랜지션 속 딥쓰리6개의 외곽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연장전에는 앤드루 위긴스클레이 톰프슨이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요키치의 패스 루트를 차단했습니다. 덕분에 덴버의 공격은 2분간 무득점으로 묶였습니다.

워리어스 벤치도 빛났습니다. 크리스 폴은 12득점·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 템포를 조율했습니다.

경기 후 스티브 커 감독은 “‘골든 스테이트 대 덴버’는 서부지구 판도를 가늠할 잣대입니다. 오늘 승리는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 농구였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테픈 커리 클러치 3점
사진 출처=AP연합뉴스

워리어스는 개막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2승 무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덴버는 1승 1패로 주춤했습니다.

다음 일정도 숨 돌릴 틈이 없습니다. 워리어스는 25일 포틀랜드 원정을 떠나고, 덴버는 같은 날 홈에서 댈러스를 상대합니다.

전문가들은 “커리의 3점 정확도와 요키치 패싱 게임이 맞부딪히는 골든 스테이트 대 덴버 시리즈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 핵심 변수”라고 전망합니다.

팬들도 SNS에서 “🔥 ‘스플래시 브라더스’ 부활”, “고든 50점에도 커리 앞에선 역부족”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NBA 정규리그의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두 팀이 다시 만날 때, 오늘의 연장 혈투가 어떤 복선이 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