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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MZ 세대가 열광하는 티(Tea) 브랜드의 비밀…신메뉴·이벤트·굿즈 열풍까지 한눈에 보기

라이브이슈KR │ 식음료·프랜차이즈 트렌드 리포트

글로벌 티(Tea) 음료 브랜드 공차가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겨울·발렌타인·여름 시즌을 넘나드는 신메뉴 출시공차데이 무료 사이즈업 이벤트, 그리고 키링·뱃지 등 굿즈 컬처가 겹치며 공차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달구고 있습니다.

특히 멜론멜론 젤리밀크티, 말차 티라미수 라떼, 딸기 초코 스무디 등 화려한 비주얼의 메뉴들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공차는 단순한 버블티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 대만 티 문화에서 출발해 한국 외식시장을 장악한 ‘공차코리아’

공차는 대만에서 시작된 티 전문 브랜드이지만, 주식회사 공차코리아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 정보 플랫폼에 따르면 공차코리아는 2011년 9월 설립된 이후, 음식·외식, 커피·차 분야에서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에 위치해 있으며, 투썸플레이스·컴포즈커피·설빙 등과 함께 디저트·카페 시장의 주요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티(Tea) 전문성’과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앞세운 공차의 전략은 카페 시장에서의 차별화 포인트로 평가됩니다.

공차코리아 기업 이미지
이미지 출처: THE VC(공차코리아 기업 정보 페이지)

2. ‘공차데이’ 무료 사이즈업, 왜 매번 이슈가 되는가

공차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대표적인 마케팅은 바로 ‘공차데이’ 무료 사이즈업 이벤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월 9일 공차데이 무료 사이즈업”과 같은 게시글이 공유되며, 전날부터 “내일 공차 꼭 가야 한다”는 글이 줄을 잇습니다.

“공차데이에는 기존 가격으로 한 단계 큰 사이즈를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확 올라간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공차데이는 자연스럽게 ‘티 덕후들의 기념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벤트는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 방문 경험을 반복적으로 축적시키는 락인(Lock-in) 전략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공차는 계절 한 번, 메뉴 한 잔으로 끝나는 브랜드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찾게 되는 생활 밀착형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3. 멜론멜론 젤리밀크티와 과일 시리즈, ‘사진 잘 나오는 티’의 힘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메뉴는 ‘멜론멜론 젤리밀크티’입니다. 해외 선물 플랫폼에서는 “한국 공차의 베스트셀러 멜론멜론 젤리밀크티를 선물해 보세요. 진심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보내면 감동이 2배”라는 문구로 소개되며, K-푸드 선물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멜론 특유의 달콤한 향과 쫀득한 젤리 식감을 강조한 이 메뉴는, 푸른·연두색 계열의 비주얼 덕분에 SNS 사진과 영상에서 높은 노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멜론멜론 젤리밀크티’를 “찍어도 예쁘고 마셔도 맛있는 티”라고 표현하며,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 음료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공차 멜론멜론 젤리밀크티
이미지 출처: 소다기프트(Sodagift) – 멜론멜론 젤리밀크티 상품 이미지

공차코리아는 과거에도 수박 크러쉬, 자두 크러쉬, 멜론 그린 밀크티, 자두 요거티 스파클링 등 대표적인 여름 과일을 활용한 음료 4종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자스민 그린티에 제철 과일을 더한 이 시리즈는, 폭염 시즌 ‘갈증 해소 음료’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4. 딸기·초코·쿠키…발렌타인과 할로윈이 사랑한 공차 메뉴

공차는 딸기·초코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로도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발렌타인 시즌에는 향긋한 얼그레이티를 베이스로 한 ‘딸기&초코 밀크티’와,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이는 ‘딸기 쿠키 스무디’를 선보이며 “달콤한 사랑을 표현하는 티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최근에는 ‘할로윈 딸기 초코 스무디’와 같이 콘셉트를 명확히 드러낸 메뉴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딸기의 상큼함과 초코의 진한 풍미를 결합한 이 메뉴는, 할로윈 파티용 테마 음료로 사진·영상 콘텐츠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공차 할로윈 딸기 초코 스무디
이미지 출처: 위시버킷 – 공차 할로윈 딸기 초코 스무디 등록 이미지

이처럼 ‘딸기·초코·쿠키’를 활용한 조합은 발렌타인과 할로윈을 아우르는 시즌 한정 전략의 핵심으로, 소비자에게는 “놓치면 아쉬운 메뉴”, 공차에게는 “다시 돌아올 이유를 만드는 메뉴”로 기능합니다.


5. 집에서 즐기는 공차 레시피, 말차 티라미수 라떼 열풍

공차의 영향력은 매장 안을 넘어, ‘홈카페 레시피’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TikTok 등 숏폼 플랫폼에서는 ‘말차 티라미수 라떼 공차’ 해시태그로, 공차 신메뉴 콘셉트를 집에서 재현해 보는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영상 속 크리에이터들은 공차의 말차 티라미수 라떼를 언급하며, 녹차 라떼·말차 라떼·타 브랜드 말차 음료와 비교 분석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공차 말차 라인업은 데일리로 마시기 좋은 단맛 조절이 가능하다”는 평가와 함께, 티 베이스의 풍미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집에서 따라 만드는 공차 레시피 트렌드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공식 메뉴를 넘어, 소비자가 스스로 ‘공차식 음료 문화’를 확장해 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6. 공차 굿즈·키링·뱃지, 음료를 넘어 ‘컬렉션’이 되다

최근 공차를 둘러싼 또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굿즈 컬렉션입니다.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공차 키링’이 별도의 카테고리처럼 꾸준히 거래되고 있으며, “미개봉 타로 색상 키링”과 같은 한정 컬러 상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다른 플랫폼에서는 ‘필릭스 공차 뱃지’ 관련 콘텐츠가 다수 올라오며, 아이돌 팬덤과 공차 굿즈가 결합한 독특한 소비 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공차가 단순한 음료 브랜드를 넘어, 팬덤 문화와 수집 문화를 동시에 자극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공차 키링 상품 이미지
이미지 출처: 번개장터 – 공차 키링 상품 등록 이미지

“좋아하는 아이돌이 들고 있는 공차 컵, 같은 키링, 같은 메뉴를 따라 사는 ‘팬덤 소비’는 공차 브랜드 스토리에 새로운 층위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7. 공차를 ‘더 알차게’ 즐기는 실용 팁 5가지

공차를 자주 찾는 소비자들은 스스로 ‘공차 활용법’을 연구하며, 여러 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정보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공차데이 체크: 공식 홈페이지·SNS·커뮤니티를 통해 공차데이 무료 사이즈업 날짜를 미리 확인하면, 가성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당도·얼음 커스터마이징: 멜론멜론 젤리밀크티·딸기 초코 스무디처럼 단맛이 강한 메뉴는 당도 30~50% 수준으로 조절해 마시는 소비자 후기가 많습니다.
  3. 토핑 조합: 펄, 코코넛, 밀크폼 등 토핑을 메뉴 특성에 맞게 조합하면, ‘나만의 시그니처 공차 레시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시즌 한정 메뉴는 초기에: 발렌타인·할로윈·여름 과일 메뉴는 조기 품절 사례가 있어, 출시 직후 1~2주 내에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선물용 기프티콘·해외 발송 활용: 소다기프트 등 플랫폼을 활용하면 해외 거주 지인에게도 한국 공차 메뉴를 선물할 수 있어, K-푸드 선물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8. 강남역점에서 지역 매장까지, 공차 매장 풍경의 변화

사업자 정보 플랫폼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공차코리아 강남역점’을 비롯해 주요 상권에는 언제나 공차 매장이 포진해 있습니다. 출퇴근 인구와 학생, 외국인 관광객이 뒤섞인 강남역 일대에서 공차는 ‘빨리 마시는 한 잔이자, 잠깐 쉬어가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공차 매장 인테리어는 이전보다 밝은 톤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테이크아웃 중심 구조를 유지하되, 사진·영상 촬영이 많은 MZ 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9. 커피 너머의 카페 문화, ‘티(Tea)’ 중심 브랜드의 잠재력

국내 카페 시장은 여전히 커피가 중심이지만, 공차 같은 티(Tea) 전문 브랜드는 확실한 대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려는 소비자, 달콤한 디저트 음료를 찾는 소비자, 새로운 맛과 색감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공차는 “커피 대신 선택하는 두 번째 카페”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스민 그린티·얼그레이티·우롱티 등 티 베이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과일과 토핑을 결합하는 구조는, 앞으로도 무한에 가까운 메뉴 확장성을 가능하게 합니다. 계절과 트렌드에 따라 맛·색·토핑을 바꾸기 용이해, 공차의 신메뉴 전략은 당분간 계속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0. 공차가 남긴 것은 ‘한 잔의 버블티’ 그 이상

멜론멜론 젤리밀크티에서 말차 티라미수 라떼, 발렌타인 스페셜, 여름 과일 시리즈, 할로윈 스무디, 공차데이와 키링·뱃지 굿즈까지. 공차가 만들어 낸 풍경은 더 이상 단순한 음료 트렌드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티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사람들은 친구를 만나고, 사진을 찍고, 굿즈를 모으고, 해외에 있는 지인에게까지 ‘공차 한 잔’을 선물합니다. 공차는 그렇게 오늘도 일상의 작은 의식이자, MZ 세대의 문화 코드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공차를 자주 찾는 사람들에게, 이 브랜드는 “목마를 때 들르는 카페”가 아니라, 기억에 남는 계절과 순간을 묶어주는 상징에 가깝습니다. 한 잔의 티가 만드는 이 새로운 문화는, 앞으로 한국 외식·카페 시장이 어디로 향할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힌트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