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의 적막을 깨우는 MBC ‘심야괴담회’가 시즌5로 돌아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23시 25분에 편성되어 있었으나, 10월 26일 ‘2025 대학가요제’ 중계로 한 차례 결방했습니다.
결방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괴담 금단현상’이라는 농담이 돌 정도로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괴담은 들을수록 중독된다” ― 프로그램 애청자 인터뷰
‘심야괴담회’가 꾸준히 주목받는 이유는 실제 경험담과 시청자 참여를 결합한 독창적 포맷 때문입니다.
방송 제작진은 온라인 제보 폼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괴담을 정리하고, 현장 취재·음향 효과·CG를 덧입혀 시청각 공포 체험으로 재탄생시킵니다.
MC진 역시 화려합니다. 신동엽·김숙·주우재·지예은의 조합이 주는 재치 있는 입담은 서스펜스를 적절히 환기하며, ‘공포 예능’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극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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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즌5부터 합류한 배우 지예은은 ‘런닝맨’→‘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심야괴담회’로 이어지는 3사 진출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프로그램의 시그니처 코너 ‘괴담 랭킹쇼’에서는 한 회당 5편의 제보가 경합을 벌입니다. ⬆️ 음성변조·조명 연출·360° 사운드로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최종 우승 괴담에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됩니다.
최근 TikTok·Douyin에서 #심야괴담회챌린지 해시태그가 1억 뷰를 넘기며 글로벌 흥행 조짐도 보입니다. 짧은 15초 클립에 편집된 ‘빨간 원피스 에피소드’는 500만 ‘좋아요’를 돌파했습니다.
또한 해외 공포 팬을 위해 제작진은 영어·중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YouTube ‘MBC Horror’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시즌4 50화의 ‘Midnight Horror Story ENG SUB’ 영상은 업로드 한 달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결방 이슈로 생긴 한 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MBC는 11월 초 ‘괴담 스페셜: 미방영판’ 편성을 예고했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본방송 시간 제약으로 나가지 못했던 강력한 괴담을 대거 선보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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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꿀팁
1) 본방 사수는 MBC·MBC M 동시 송출로 가능하며, 2) 다시보기는 WAVVE·Coupang Play에서 HD 화질로 제공됩니다. 3) 애청자는 MBC 라디오 ‘심야괴담회+’ 팟캐스트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방송학계에서는 ‘심야괴담회’를 “지상파 심야 시간대의 희소성 콘텐츠”라 평합니다. OTT의 성장으로 분산된 시청층을 ‘라이브 본방’으로 끌어들이는 몇 안 되는 포맷이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감음향(AMBEO), 8K 카메라 등 첨단 기술이 더해질 경우 공포 몰입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다음 회차부터는 🎧 ‘360 오디오’를 도입한 스튜디오 녹음이 예고돼, 이어폰 시청자에게 극강의 서라운드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안방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공포”라는 모토를 강조하며, 방송 말미에 심야 시청 가이드와 불안 완화 스트레칭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방을 딛고 돌아올 ‘심야괴담회’ 시즌5가 대한민국 심야 예능 판도를 어떻게 흔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